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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 특별새벽집회 강단 구성을 마친 소감을 이야기 해 주세요

 

장영임 집사 : 지난 3월 특별 새벽집회 주제가 “섬김과 희생” 이었기 때문에 먼저 하나님께 영광드리며 주제를 꽃꽂이로 잘 표현하여 집회에 참석하는 성도들이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는데 더욱 도움이 되도록 꽃꽂이로 봉사하는 저희들이 먼저 겸손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강단을 장식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꽃 색깔이 화려하거나 어두우면 주제에 벗어 날까봐 옅은 색깔로 단정하며 우아한 수국, 장미, 심비디움 등을 주 소재로 하고 꽃 높이도 높지 않게 편안한 모습으로 구성하여 강단을 장식하였습니다. 꽃꽂이가 끝난 뒤 우리 모두는 특별집회에 주님 성전에 쓰임 받은 것을 더욱 감사하고 목사님께서 선포하실 말씀을 기대하면서 더욱 작은 자로써 교회와 목사님과 성도와 가정을 섬기며 열심과 소망 가운데 더욱 아름답고 은혜로운 꽃꽂이로 주님께 영광 드리기를 다짐 하였습니다.

 

 

2. 부활절 예배 장식 컨셉은 어떻게 되나요?

 

김용숙 집사 : 부활의 예수님이시잖아요. 그래서 부활을 상징할 수 있는 달걀모양을 카네이션으로 구를 만들고 색깔은 성결과 풍요의 표현으로 흰색과 풍성하게 보이는 소재를 사용하여 주님 부활의 의미를 더욱 강조하며 온 성도가 함께 풍성히 느낄 수 있도록 본당 안에 상강단과 앞강단, 양쪽 벽면, 등대 밑까지 벽걸이로 꽃꽂이를 하고 교회 바깥 계단과 현관 입구 기둥을 백합과 조팝과 설유화 등으로 장식하여 주님 부활하심을 시각적으로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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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강단 꽃꽂이 할 때 중점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하성혜 집사 : 성전 꽃꽂이는 세상에서 하는 꽃꽂이와는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절기와 목사님이 선포하시는 말씀을 나타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지난주는 고난 주간이므로 주님이 당하신 고난과 우리의 회개와 보혈을 나타내는 꽃으로 구상이었으며 이번 주는 부활하신 주님을 표현하기 위해 흰색 꽃으로 풍성하게 꽃꽂이를 하였습니다. 저희들이 기도로 많이 준비해야 할 점은 토요일에 먼저 꽃을 꽂고 주일에 말씀을 선포 하시므로 주제를 미리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뿐 아니라 그런 것에 맞춰서 구상했다고 하더라도 꽃꽂이는 6주에 한 번씩 각 조에 돌아와요. 그럼 그 전 조들과 꽃이나 구상모양, 화기, 색, 표현양식 들이 차이가 있어야 함을 염두하고 항상 구상을 해요 또한 연구도 많이 하죠. 언제나 같은 모습으로 나가면 안되잖아요. 새로운 표현양식이나 꽃이 나오면 그것도 접목 시켜야 해서 표현해야 하죠. 이 모든 것이 성령의 도움이 없으면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함께 하심을 느낄 때 힘들었던 모든 것보다 행복함이 넘친 답니다.

 

 

4. 꽃꽂이부 봉사활동을 하면서 더 좋아하게 된 말씀이나 찬송이 있나요?

 

이상윤 집사 : 꽃꽂이부 봉사활동을 하면서 더 좋아하게 된 말씀은 많이 있지만 꽃꽂이부 특성상 시편에 나오는 다윗의 시와 솔로몬이 지은 아가서를 많이 인용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올해는 꽃꽂이부 월례회 순서지에 담임목사님 기도 시집 “주님의 옷자락 잡고”에서 때에 맞는 시를 발췌해서 올리고 월례회 2부 순서 때에 전회원이 함께 낭송을 하는데 저희들 모두 깊은 감동을 받아요. 목사님의 시 자체가 목사님의 경험 아닙니까? 귀한 은혜와 경험을 저희들이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

찬송은 “샤론의 꽃 예수”를 많이 부르고 교회 꽃꽂이부 특순할 때도 이 곡을 부른적이 많으며 오래전부터 꽃꽂이부 주제가가 되었어요. 꽃꽂이를 하려면 목요일 늦은 밤 부터 꽃시장으로 꽃사러 교회에서 출발하여 그 다음날 금요일 새벽 3시에서 4시 사이에 교회에 돌아와요. 모든 꽃을 물에 담그고 꽃꽂을 준비를 다 하면 새벽기도 시간이 됩니다. 그 시간 이후 종일 금요 구역장권찰 예배와 구역예배등으로 쉴 시간이 없이 지내다가 토요일 아침 9시까지 교회에 와서 모든 준비를 하고 꽃을 꽂습니다.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가정의 모든 일들을 주님께 맡기고 힘들게 나왔지만 주님께 꽃꽂이를 드린다고 생각하면 모두 즐거워하고 기뻐해요. 꽃을 꽂기 시작하면서 누구의 입에서라고 할 것도 없이 찬양이 흘러 나오고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샤론의 꽃 예수” 등 찬양을 하며 꽃꽂이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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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봉사를 하면서 받은 은혜를 이야기 해주세요?

 

오미옥 집사 : 저는 남편이 교회를 다니지 않아요. 처음에 제가 교회를 다니고 구역장이 되고 여선교회 회장을 하고 그럴때만 해도 남편이 교회에 여러번 가는 것을 안 좋아 해서 굉장히 힘들었어요. 하지만 꽃꽂이 부를 하면서는 꽃시장에도 같이 가주고 어제도 제가 꽃시장 가면서 1시까지 들어온다고 하고 갔는데 하다보니 늦어져서 2시반 3시 다 돼서 와버린거에요. 예전 같으면 화나서는 삐졌거나 그랬을텐데 이제는 그런게 안보이니까 점점 변화되는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이게 은혜구나 내가 여기서 헤쳐 나가기 때문에 남편도 같이 은혜 받고 같이 가는 구나 내가 힘들다고 가다가 멈췄으면 이런 은혜도 못 받았겠구나 하는 생각하다보면 남편에게도 믿음의 때가 올거라는 확신이 생겨요. 그런 확신을 갖고 꽃꽂이부를 해요

 

이명인 권사 : 저는 꽃꽂이 부에서 봉사한지 십년이 더 돼었는데 많은 분들이 고난의 기간도 있었지만 열심히 꽃꽂이로 제단에 헌신할 때 그 모든 분들이 큰 은혜와 축복 받는 것을 많이 보았어요. 꽃꽂이를 할 때 육체적으로 힘든 일이 너무 많이 있어요. 지하 꽃방에서 2층 본당까지, 또 본당 강단에서는 계단을 수없이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무거운 꽃나무를 한짐들면서, 많은 쓰레기를 치우면서, 다 꽂고 나면 엎드려 청소하면서. 다들 주부들이라 다리와 허리 아픈 분들이 많아요. 그럼에도 믿음으로 모두들 잘 각자의 일을 감당하면 우리 주님 많은 것으로 보상해 주시고 치유하여 주셨습니다. 저도 허리협착증으로 30년 동안 불편하였어요. 허리보다 다리가 더욱 힘들어요. 그 중에도 작년 초에 허리를 삐어서 1년 동안 다리가 더욱 힘들었어요. 올해 꽃꽂이부 부장으로 임명되고 수많은 일들이 늘 기다리고 있어서 다리 아픈 것을 주님께 맡기고 기도하며 열심히 뛰어 다녔습니다. 체중도 많이 빠지고 얼마전 다리 아픔이 없어졌습니다. 병원도 가지 않고 아무런 치료도 하지 않았는데 주님이 치유하여 주셨습니다. 작년에 담임목사님께 아픈 곳이 많았지만 믿음으로 말씀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목사님 저 병원 안갈겁니다” 믿음의 말이 주님 앞에 헌신할 때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 간증이 우리 꽃꽂이부 여러분들에게 힘이 되고 용기가 된 줄 믿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은혜가 있었습니다. 이 지면을 다 채울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100% 부족한 저에게 주님의 것으로 100% 채워 주셔서 사명도 감당케 하셨습니다.

 

조순삼 집사 : 저는 2009,2010년에 총무를 했어요. 그때 저희집에 수험생이 둘이었어요 한명은 고3이었고 한명은 다시 공부를 한다고 해서 둘이었던거죠 근데 제가 총무역할이 되니 애들에게 신경쓰는 것보다 교회와 있는 시간이 더 많았죠 그래서 저는 “하나님 저는 주님의 일을 할테니까 주님이 저의 일을 해주세요” 하고 기도 드렸어요. 이렇게 기도 하면서도 반신반의 했어요 애들에게 좀더 신경쓰고 그래야 하는거 아닌가 했어요. 사실 저보다는 저희 둘째애의 간증이에요

둘째애가 수학이 좀 약했어요 하지만 수능 시험 때 찍었던 문제들이 다 맞으면서 여태까지 본 시험 중에서 가장 잘 보게 되버린 거에요. 그 후에 둘째애가 제가 했던 기도에 대한 고백을 하는 거에요 엄마가 나를 신경 안 썼지만 하나님 일을 하니까 하나님이 나를 도와주신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주의 성전에서 봉사하면 하나님이 앞날을 책임져 주시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기적으로 역사하신다는 것을 체험한 것 같아요

 

 

6. 꽃꽂이 부에서 봉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명인 권사 : 꽃꽂이 봉사하고 싶으신 분들은 누구나 봉사하실 수 있어요. 젊은 분들이 더 많이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책임감만 있으시면 자격증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함께 봉사하실 수 있어요.

꽃꽂이부 봉사중 꽃꽂는건 전체의 2~30%밖에 되질 않아요 그 나머지 부분에서도 섬길수 있고요. 다만 저희가 모두 자비량으로 섬기어요. 시간과 물질 건강을 다 드려야 하는, 그런 최선을 다해서 진심으로 주님을 섬기시는 분이면 누구든지 함께 봉사 할 수 있어요

 

 

7. 앞으로 꽃꽂이부 봉사 활동에 대한 비전은 무엇인가요?

 

이명인 권사 : 올해 꽃꽂이부는 “옥합을 깨뜨려 드리는 마리아”라는 주제로 섬기고 있어요. 저희는 우리가 꽃꽂이를 한다는 자부심과 자존심이 있지만 이 꽃은 일반적인 꽃이 아니고 성전에 대한 하나님께 드리는 꽃이기 때문에 우리의 뜻을 내세우지 말고 목사님의 말씀과 목회방침에 순종하는 꽃꽂이부가 되는 것이 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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