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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gif  저희 부부는 안산에 살며 2008년에 명성교회에 등록하여 당회장목사님의 말씀으로 은혜를 받으며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3월 특별새벽집회 첫날 찬양대에서 봉사하고 있는 저희 부부는 2부 연합찬양을 위해 일찍 새벽을 달려 교회로 오던 중 덤프트럭에 크게 부딪혔습니다. 우리 차는 보도블럭을 들이받은 후 가로수에 다시 부딪혀 전복되었습니다. 저는 ‘주여!’하고 부르짖었습니다. 그 순간 “누구든지, 어디서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함을 받습니다.”라는 당회장목사님의 말씀이 마치 저의 머리 우편에서 설교를 하고 계시는 것처럼 생생하게 떠올랐습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우리 차에 받혀 쓰러진 가로수는 하나님의 크신 손이 되어 우리 차가 높은 둑길을 넘어 논바닥으로 떨어지는 더 큰 위험에서 건져주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저희는 살아있을 뿐 아니라 다친 곳도, 아픈 곳도 하나 없는 서로를 발견하고 갇혀 있는 차안에서 서로의 손을 맞잡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그리고 곧 이어 “하나님, 교회가게 해 주세요! 하나님, 교회 가고 싶어요! 이후의 모든 일을 선하게 인도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라는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살아있나요? 들리나요?” 119 구조대원들과 경찰관과 사고 트럭운전사는 차 창문을 두드리며 생사를 확인하며 소리쳤습니다. 큰 집게차로 차를 들어 올리려는 순간 남편이 창문을 열어 좁은 창틈사이로 구조를 받아 나왔습니다. 구급대원은 우리가 사망한 줄로 생각했다가 다친 데 하나 없이 너무나도 생생하게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더욱이 저희가 “우리는 지금 교회에 가야합니다.”라고 하자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다행히 상대방 트럭운전사가 본인의 신호위반을 인정하여 사고는 운전자 과실로 경찰조사가 빨리 끝났습니다. 저희는 곧바로 렌터카를 타고 교회에 도착하여 특별새벽집회 3부 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무엇보다도 감사했습니다. 특별새벽집회 기간 내내 ‘너는 대장부가 되라’는 말씀이 가슴깊이 새겨져 그 어느 때보다도 특별한 은혜로운 새벽집회가 되었습니다.
 

 사고 후 렌터카를 타고 오던 중 저희는 두 손을 꼭 잡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리고 특별새벽집회 전날 밤 하나님께서 남편에게 주신 시편 23편 4절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는 말씀이 떠올라 그 크신 하나님의 은혜에 다시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 차가 완전히 폐차가 되는 그 큰 위험 중에서도 머리털 하나 상함 없도록 지켜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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