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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gif 1984년 서울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 상가에 태권도를 가르치는 고덕체육관을 창설하여 2011년까지 지도사범 관장을 했습니다. 
 

 10여 년 전 강동구태권도협회장 시절에 도장 승급심사대회에 참석했을 때 복부에 심한 통증이 있었습니다. 검사 후 콩팥을 떼어내는 대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생명의 은인이라고 생각하는 병원 원장님의 전도를 받아 명성교회 새가족으로 등록을 하고 주일예배에 빠지지 않고 열심히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성도님들끼리 금전 관계로 폭언을 하며 다투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믿음이 약한 저는 교회에 나가는 것이 싫어졌습니다. 결국 하나님 중심이 아닌 내 중심으로 사는 것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해 경기도 부천으로 임시 이사하여 30년 가까이 해오던 태권도 후배 지도 육성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할 일이 없어져 소일을 하려니 근심 걱정, 불안 초조에 온갖 불평 불만투성이로 지내며 4,5년간 산이 좋아 등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힘들게 높은 산 정상까지 오르면서 산마다 저 나름대로의 장소를 정해 안전산행과 가족의 건강, 저의 소망을 기도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마침 18대 대통령 선거가 있어 선거 하루 전날 등산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대통령 후보를 당선시켜 주시면 교회에 나가서 무릎 꿇고 기도하겠다고 감히 하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저도 모르게 한동안 눈물이 났습니다. 다음날 저의 기도가 기적같이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명성교회 목동기도실로 찾아 갔습니다. 제일 기뻐하는 사람은 아내 이혜주 집사였습니다. 구역장인 아내는 저를 즉시 등록시키고 제156기 새가족교육 과정을 수료하기까지 엄청난 수고를 했습니다. 
 

 밤에 잠이 안 오거나 아침에 일어나 교육과정에서 배운 사도신경, 주기도문을 암송하고 십계명 등을 암송하다보면 신기하게 답답한 마음과 불안한 마음이 살포시 가라앉는 느낌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제156기 새가족교육 5주 마지막 교육 시간에 명성교회의 역사와 교회생활 안내, 봉사기관 위치, 운영 방법 등에 대한 말씀을 끝으로 수료증을 받았습니다. 저는 주일 찬양예배 특순 때 새가족 수료자들이 부를‘예수 안에서’찬양을 열심히 연습하여 거룩한 새성전에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렸습니다. 그리고 예배 후에는 당회장 목사님 바로 옆에서 사진촬영을 하게 되어 무척 감격스러웠습니다. 
 

 교인으로서는 유치원생이지만‘너는 대장부가 되라’는 3월 특별새벽집회에서 주신 은혜의 말씀, 믿음 위에는 승리뿐이라는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잘 믿는 성도가 되겠습니다. 죄인을 붙잡아 주시고 사랑해 주시어 주님께 꼭 붙어있는 포도나무 가지가 되도록 명성교회로 인도하시고 말씀으로 자라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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