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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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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순조롭게 나아가는 길 (창 24:10-15)


새롭게 우리에게 허락하신 2023년에는 회복의 은혜와 다시 번성하는 은혜를 누리는 한 해
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모든 것이 주님 안에서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은혜의 때’가
이르는 한 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순조롭게 나아가는 길에는 하나님
의 은혜와 우리의 땀과 눈물이 필요합니다.

좋은 출발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순조롭다’라는 단어의 영어 표현은 ‘Give me a
success’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는 ‘성공의 은혜를 주시옵소서!’라는 뜻입니다. 엘리에셀은
아브라함의 집에 모든 소유를 맡은 종으로서 아브라함이 상속자로 생각할 만큼 신뢰를 받
는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은 엘리에셀에게 이삭의 신붓감을 찾는 일을 맡깁니다. 엘리에셀
은 이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하나님께 좋은 출발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맡
겨진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 아브라함이 가진 좋은 것을 가져갑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좋은
것들을 구하면 하나님이 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좋은 것들을 갖고 출발할 때 하나님께
서 우리에게 복 주시고 격려해 주시며, 그 길을 걷는 은혜를 허락하십니다. 무슨 일을 감당
하더라도 하나님께 좋은 출발과 좋은 것을 구하는 기도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지혜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은 이삭의 신붓감을 찾기 위해 주
인의 고향 땅으로 갑니다. 그는 신붓감을 고르는 많은 장소 중에서 특별히 우물가를 선택
합니다. 우물가는 해가 질 때 동네의 모든 여인이 물동이를 가지고 나와 물을 긷기 위해 오
는 곳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엘리에셀의 지혜를 볼 수 있습니다. 엘리에셀은 열
정만 가지고 일한 것이 아니라 온전한 마음으로 지혜롭게 종의 일을 감당했습니다. 하나
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일을 감당할 때 지혜를 구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맡겨진 일들을 능히 감당할 지혜를 허락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엘리에셀은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순조롭
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엘리에셀의 이런 모습은 주인이었던
아브라함을 보고 배운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기도하고 예배하는 사
람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그런 모습을 보고, 닮아서 주인과 같이 기도하는 종이 되었습
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종으로서 마땅히 하나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종의 마음으
로 하나님의 영적 DNA를 사모하여 기도의 줄을 붙잡고 예배의 제단을 세워가는 삶을 살
아야 합니다. 우리도 아브라함의 종처럼 은혜를 구하는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순조로움의 길을 걷는 걸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함께 걷는 것입니다. 아브라
함이 갈대아 우르에서부터 가나안으로 갈 때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갔습니다. 우리도
항상 주님께 기도하는 삶을,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쌓아가야 합니다. 2023년! 다짐하고
계획하고 세우는 모든 일들 가운데 순조로움의 은혜가 가득한 성도와 교회가 되기를 간
절히 소망합니다!
 

2023년1월1일

명성교회 김하나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