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 ‘새. 큼. 터.’를 조용히 발음해보면 더욱 신선하고 상큼한 느낌을 주는 이 단어는 대학부 막내 기수들의 모임을 뜻한다. 새큼터는 대학부 신입생을 위한 모임으로서 대학 문화나 세상 문화로 나아가기 이전에 먼저 신앙인으로 훈련받아 세상을 이기는 강한 젊은이로 성장하기 위한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대학부 새내기들의 모임이지만 그 역사는 자못 장구하다. 올해로 10년이 넘는 새큼터는 대학부 부흥의 한 축을 담당해 오고 있다. 새큼터를 통해 훈련 받은 많은 교회학교 대학생들이 대학부의 리더로 성장하여 야긴과 보아스 같은 견고한 기둥으로 쓰임 받고 있다.
2011년에는 대학부 31기(92년생)들이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함께 훈련 받아 대학부뿐만 아니라 명성교회의 희망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2011년은 명성교회에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새 성전이 연내에 완공되어 더 많은 성도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기 때문이다. 새 성전 시대를 준비하고자 하나님께서는 청년대학부에도 새로운 꿈을 허락하셨다. 그 꿈은 바로 청년대학부 일만 명이 함께 모여 예배드리는 비전이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고 심장이 뜨거워진다. 그래서 2011년은 청년대학부에도 특별한 한 해로 새내기인 31기들의 사명이 중요한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31기 새큼터를 향한 하나님의 능력이 벌써 시작됐음을 느낄 수 있다. 새큼터는 첫 주부터 대학부 31기 재적 300명 중 절반이 넘는 160여 명이 출석했기 때문이다. 경배와 찬양을 통해 마음 문을 열기 시작한 31기 새큼이들은 박동성 전도사의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으며, 한 조당 7-8명씩 총 20개 조가 편성되어 조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난방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31기 새큼이들의 열정에 나사렛실은 순식간에 열기로 가득해졌다. 토요일, 그것도 놀기 좋은 오후 2시에 혈기왕성한 스무 살 젊은이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말씀을 듣는 모습을 보면서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는 단어 외에는 달리 설명할 말이 없다.
지난 1월 15일(토) 오후 2시에 2011년 새큼터가 개강했다. 10년이 넘도록 새큼터에 큰 은혜를 부어주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놀라운 은혜로 역사하시길 기대한다. 개강한 지 한 주가 지났지만 첫 주에 새큼터에 참석하지 못한 31기 대학부 지체들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본당 지하1층 나사렛실로 나오길 소망한다. 수줍음이 많더라도, 함께 올 친구가 없더라도 조금만 용기 내어 새큼터에 참석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새큼터는 은혜로운 말씀과 찬양, 그리고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 반갑게 맞이해 주는 동기 친구들이 있다. 새큼터의 훈련을 통해 대학부의 막내가 아닌 중심으로, 더 나아가 명성교회와 대한민국의 희망으로 새 시대를 감당하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 

 

 

 


bar2011 앤프랜즈 새봄맞이성경학교세미나 ‘찜’이 1월 10일(월)과 15일(토) 이틀간 본 교회에서 열렸다. 믿음교육관, 월드글로리아센터에서 각각 열린 이번 앤프랜즈 새봄맞이성경학교세미나에는 영하의 기온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여러 교회의 교사와 교역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새봄맞이성경학교세미나는 금년 봄 학기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전국 교회의 많은 어린이 사역자과 교사들을 돕기 위해 준비되었으며, 교회학교 어린이들이 복음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계획 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이사야 43장 1절의 말씀인 “너는 내 것이라”를 아이들의 표현인 ‘찜’으로 정했으며, 출애굽 사건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구원해 주신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제작되었다.
2011 앤프랜즈 새봄맞이성경학교세미나 ‘찜’의 특징은 입체적인 공과 교제를 사용하여 아이들이 적극적이며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과 교제는 기존의 책과 같이 한 장 한 장 넘기는 것이 아니라 입체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어서 색다르고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너는 출애굽 공과에는 마치 실제로 물이 좌우로 갈라지듯이 입체적인 형태로 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그 장면을 상상하기 쉽게 제작되었다.
센터학습은 ‘애굽을 나가라’, ‘홍해를 건너라’, ‘계명을 회복하라’ 등 총 3가지로 진행되었으며, 이를 유월절 사건, 홍해 건너기, 십계명과 연결시켰다. 이 중에서도 ‘계명을 회복하라’는 참가자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주제와 관련된 찬양들(Don't stop believing, 거꾸로 십계명, 주 안에서, 내가 주와 함께 등)은 기존의 앤프랜즈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들이지만 율동이 더해지면서 생동감이 넘치는 새로운 느낌을 갖게 하였다.
세미나 후에 설문시간이 있었는데 참가자들은 앤프랜즈의 찬양을 가장 좋아했으며, 게임을 통해 마음의 문이 열린 것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생동감 있는 예배가 좋았다고 평가하였다.
2011년 앤프랜즈 새봄맞이성경학교세미나 ‘찜’은 추운 날씨 가운데서도 추위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모든 교사와 사역자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였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전국의 모든 교회학교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최고의 예배를 드려지기를 원하고 있다. 또한 이 땅의 모든 어린이들이 온 마음으로 예배하기를 원하는 앤프랜즈의 소중한 꿈이 교회 안에 깊이 뿌리 내리고 더 나아가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로 퍼져 나가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