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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gif 본 교회 북한선교위원회는 지난 11월 6일(화) 하나원(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생들의 도시생활 체험을 돕는 행사를 가졌다. 하나원 교육생 89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에는 여선교회 회장단 80여 명이 봉사자로 참여하였다. 
 

 이날 교육생들은 봉사자들과 함께 조별로 나뉘어 도시생활 체험에 나섰다. 생활정착교육의 일환으로 지하철과 버스를 타보기도 하고 은행, 우체국, 주민센터, 구청을 방문하여 도시생활에 필요한 세금 및 공과금 납부와 우편물을 부치는 방법 등을 알아보았다.
봉사자들과 함께 오전 10시 30분~오후 4시까지 서울의 여러 가지 생활을 체험한 교육생들은 밝고 들뜬 모습이었으며, 일정을 마친 후 두란노실에 모여 다과를 나누며 체험에 대한 소감을 나누었다.
 

 한 교육생은 “북한에서는 ‘감사하다’는 표현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곳저곳을 다녀보니 모든 것이 진심으로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친절하게 안내를 도와준 봉사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지하철을 처음 타보았다는 교육생은 “대한민국의 발전상에 놀랐으며, 비록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 바는 없지만 이제부터라도 이 나라에 꼭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힘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김용택 장로(북한선교위원회 위원장)가 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교육생 대표에게 전달하였으며, 봉사자들은 교육생들과 포옹하며 서로의 눈물을 닦아 주기도 하고,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그들에게 함께하기를 기도하였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한 달에 120여 명의 탈북자들이 입국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만 5천여 명의 탈북자들이 정착하였다. 북한선교위원회에서는 강동구와 송파구에 살고 있는 탈북자들을 전도하기 위해 매주일 모여서 기도회를 갖고 있으며 심방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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