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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gif 장애인의 날은 4월 20일(수)이지만 총회가 정한 장애인 주일은 매년 4월 셋째 주일이며, 올해는 교회력으로 종려주일에 해당하는 4월 17일이다. 이날은 모든 장애인의 친구이시며 구원자요, 치료자요, 희망이 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되새기는 날로 지내고 있다. 또한 교회와 모든 성도가 장애인의 벗이 되어 장애인과 믿음의 길을 함께 걸어가야 함을 다시금 인식하는 날이다.
 대한민국 500만 명의 장애인들 가운데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거나 영적인 보살핌을 받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러나 본 교회는 1993년 사랑부를 신설하고 장애인들을 위한 선교와 봉사, 장애교인들이 교회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랑부는 사랑예배부, 사랑학교, 사랑지체부, 사랑부모회 등 4개 부서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청각장애인(농아부)을 제외한 모든 장애인을 섬기고 있다.
 사랑예배부는 사랑1부와 사랑2A부(아동부), 사랑2B부(청소년부), 사랑2C부(성인부), 통합지원부, 제자학교로 구성되어 있다. 통합지원부는 10여 년 전부터 사랑부 학생들을 유년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각 학교별로 나누어 비장애 학생들이 출석하는 교회학교에서 매주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돕는 부서이다. 제자학교는 장애인으로서 남의 도움을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님의 제자로서 오히려 남을 섬기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또한 방과 후 수업인 주중 사랑학교는 현재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교회를 중심으로 각자에게 주신 달란트를 계발하는 학교이다. 사랑학교에서는 요일별, 학교별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사회통합 교육과 함께 훈련을 실시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랑지체부는 지체장애인의 선교와 교회중심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부서이고, 사랑부모회는 장애자녀를 둔 부모들의 모임으로 ‘오직 주님-교회 중심’의 신앙으로 가정을 세우며, 자녀들을 하나님의 일꾼으로 양육하기 위하여 기도하는 부서이다.
 사랑부는 특별히 올해 장애인 주일을 완전통합주일로 지킨다. 이날은 사랑부 예배가 없으며, 담임교사와 학생들이 배정받은 일반교회학교와 대예배 장소로 이동하여 함께 예배를 드린다. 또한 주일저녁 찬양예배는 사랑부?농아부 헌신예배로 드리며, 특순과 찬양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올해는 장애인 주일을 맞이하여 김삼환 목사의 격려편지와 선물이 모든 장애인들에게 전달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명성교회에서 또 하나의 가족으로 묶어 주셨다. 장애인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함께 인사하고, 대화하고, 예배를 드린다면 자연스럽게 모두 친구가 될 것이다. 사랑부는 모든 장애인들이 주님의 영광을 위해 귀하게 쓰임 받도록 모든 성도들이 따뜻한 사랑으로 격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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