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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gif 본 교회 병원선교부는 해마다 부활절이 되면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기쁜 소식을 환우들에게 전하기 위한 준비로 분주해진다.
 올해도 입원 중인 환우들의 위로와 치유 및 영혼 구원을 위한 부활절 행사를 마련하여 보훈병원을 비롯한 13개 선교지 병원(강동성심병원, 경희대학교병원, 아산병원, 경찰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러스크강동병원, 모세정형외과, 늘푸른정형외과, 연세영동요양병원, 예닮요양병원, 샬롬닥터노인요양원, 참소망의원, 친구병원)에 예수님의 사랑을 담은 떡과 우유를 전달하였다.
특히 4월 8일(주일) 오후 3시 아산병원에서는 투병 중인 환우들과 보호자, 병원관계자 등 400여 명이 서관 예배실 좌석과 통로는 물론 복도까지 가득 메운 가운데 부활절 감사예배 및 행사를 통해 예수님의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이날 1부 감사예배에서는 금호순 집사와 병원선교중창단의 찬양으로 환우들과 모든 예배자들의 마음 문이 활짝 열렸으며, 정진주 자매의 독창과 온누리 가나선교중창단의 찬양은 모든 심령을 촉촉하게 적시는 은혜의 단비가 되었다.
 정영환 목사(명성교회 협동목사)가 누가복음 24장 30-35절을 중심으로 ‘내가 만난 부활의 예수님’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하자 환 우들은 마치 부활하신 생명의 주님을 만난 것처럼 감격과 확신으로 계속 ”아멘, 아멘“으로 화답하였다.
     

 2부 부활절 행사는 장경희 집사의 진행으로 다채로운 순서가 이어졌다. 국악선교단의 아름다운 화관무 ‘축복하세’와 경쾌한 소고춤 ‘주께서 왕이시라‘는 질병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환우들에게 새 힘과 감동을 주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솔리스트 정진주 자매의 찬양 ‘나 가진 재물 없으나’와 고은주 집사의 첼로 연주 ‘갈보리 산 위에’, 병원선교중창단의 찬양 등은 한 영혼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과 주님의 은혜가 고스란히 전달되는 듯했다. 
   

 부활절 감사예배 및 행사는 모든 순서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 긴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아쉬움의 여운을 남겼다. 예배실을 가득 메운 암환자와 이식환자, 휠체어에 링거를 매달고 온 환자들과 보호자들은 눈시울을 적시며 아픔도 잊은 채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예배가 끝난 후 떡 나눔 행사를 가졌다. 참석한 환자들과 보호자들은 이번 감사예배 및 행사를 통해 큰 은혜와 감동을 받았다며 명성교회와 병원선교부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한 15개 병원의 원목들과 환우들도 해마다 떡과 음료를 제공한 명성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병원선교부는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교회에 모여 경건회를 한 후 전도지와 <밝은소리> 신문을 들고 각 선교지 병원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질병으로 영과 육이 지친 환우들과 보호자들에게 빛과 생명과 소망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병원선교부의 선교 행진은 앞으로도 힘차게 진행될 것이며, 성도들의 많은 기도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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