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비전교회 소개

2009년 9월 장년 45명과 함께 제2의 개척목회로 시동을 건 명성비전교회는 동작구 사당동 316-4번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29년 동안 은진교회라는 이름으로 지내었는데 부침을 거듭하면서 부흥하지 못하다가, 작년에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을 지나면서 눈물로 기도하였습니다. 교회의 존폐 위기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부르짖는 일이었습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로 2010년 신년축복성회와 3월 특별새벽집회, 4월의 가족초청 부활주일 예배, 5월의 전도축제, 8월의 전교인 수련회를 거쳐 가을특별새벽집회까지 숨 가쁘게 지내왔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1년 만에 2배 이상의 부흥을 이루어주셨습니다. 지금은 장년 130명 재적에 평균 출석이 100여 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새로 등록하여 오시는 분마다 "교회가 참 밝고 뜨겁다!" 라고 이야기하십니다.

명성교회에서 교역자로서 받은 은혜

저는 2001년 12월에 명성교회 부목사로 부임하였습니다. 중간에 에티오피아 선교사로 파송 받아 다녀오기도 했지만, 총 8년9개월 동안 김삼환 목사님의 목회를 가까이서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정말 이 모든 과정이 제 일생에서 최대의 축복된 기회였습니다.

김삼환 목사님은 '칠년을 하루같이' '오직주님'과 같은 표어들을 앞세우시면서, 마음속에는 언제나 사랑의 열정이 가득하셨습니다. 제가 볼 때, 목사님의 사랑 대상은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주님을 가장 사랑하셨습니다. 그 사랑이 저희들의 눈에도 보였습니다. 또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정말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교인들을 정말 사랑하셨습니다. 큰 목회를 하시면서도 참 섬세하게 교인들을 돌보셨습니다.

그래서 당회장목사님의 목회를 '삼애(三愛)목회'라고 제 나름대로 이름을 붙여보았습니다. 그 정신을 현재 목회의 현장에서 그대로 적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명성교회의 벤치마킹

솔직히 말하자면, 거의 모든 것을 따라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금 저는 할 수 있는 대로 더 따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명성비전교회를 개척하면서 목회철학과 방법론 등 기본 베이스를 명성교회에서 보고 배운 내용 그대로 밑바탕에 깔고 시작하였습니다. 특별새벽집회, 절기행사, 구역장훈련, 선교와 봉사 등등이 그렇습니다. 특별새벽집회는 3월과 10월에 걸쳐서 벌써 두 번을 하게 되었습니다. 3월에는 70여 명, 10월에는 100여 명이 모여서 함께 특별새벽예배를 드렸습니다.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졸린 눈을 부비고 나와서 예배를 드리고 난 후에 식당에서 컵라면을 받아 먹고 가는 모습은 명성교회를 연상시키는 장면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김삼환 목사 초청 부흥회

김삼환 목사님을 모시기 위해 오랜 시간 성도들이 기도하였는데, 이번에 바쁘신 일정에도 시간을 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집회 2주 전부터 전성도들이 참여하여 '24시간 성전 릴레이 기도'를 드렸습니다. 직전 한 주간 동안은 특별 새벽집회로 모여서 집중 기도를 한마음으로 드렸습니다. 이번 집회에 300명의 기드온 용사가 모이도록 기도하였는데, 정확히 302명이 모이는 역사를 이루어주셨습니다.

집회를 위해 준비하고 봉사하였던 저희 성도들은 "이것이 꿈인가 생시인가?" 하면서 감동의 눈물과 기쁨을 나누었고, 집회를 마치고도 밤늦게까지 성전에 머물면서 받은 은혜를 서로 나누었습니다.
또한 집회 다음날 수많은 간증들이 들려왔습니다.

어떤 자매는 말씀을 듣고 찬송을 부르는 중에 손바닥이 뜨거워지면서 성령으로 충만해졌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마치 천국의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은 영적 체험을 하였다고 합니다. 또 어떤 남자 집사는 그동안 세상과 주님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고 지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 집회를 통해 오직 주님만 위하여 일생을 살기로 결단하면서 마음을 두고 있던 세상일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타 교회에서 온 성도 5명은 집회에서 받은 은혜가 너무 뜨거워서 곧장 가정으로 돌아갈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한 성도의 집으로 가서 2차부흥회를 한 뒤에 밤 11시가 넘어서야 겨우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김삼환 목사님께서는 '주님께서 세운 교회'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셨는데, 연약한 저희 교회에 큰 희망의 메시지였습니다.저희 교회에 새 비전을 주시는 음성이었습니다. 5년 안에 큰 역사를 이룬다는 말씀에 모두가 믿음으로 "아멘!" 하였고, 다시 오시겠다는 약속 또한 기억하고 기도하며 기다리겠습니다.

기도제목

명성비전교회의 부흥과 성장이 멈추지 않게 하시고 늘 생명력이 넘치도록 기도해 주세요. 예배, 봉사, 전도, 선교, 자녀 교육에 교회의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사당동 지역과 한국, 세계 열방을 위해 쓰임 받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서부중앙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유무수 원로 목사, 원로 및 은퇴 장로 5명, 시무 장로 8명, 안수 집사 15명, 공로 권사 8명, 명예 권사 13명, 시무 권사 31명으로 43년의 역사를 지닌 교회입니다. 현재 유 원로목사님은 몽골 선교 중에 있습니다. 주일에 1부∼3부 예배를 드리며, 청년부를 포함한 매 주일 장년 출석이 500여 명, 교회학교 학생 출석이 150여 명에 이릅니다.

교회의 비전은?

올해 표어가'섬기며 전하는 교회'입니다. 교회와 지역사회를 섬기며'네 입을 넓게 열라'는 말씀에 의지하여 믿음으로 큰 포부를 가지고 꿈을 꾸는 교회입니다. 7대 비전과 5대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 7대 비전
1. 성령의 임재가 항상 있어 은혜가 충만한 교회
2.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여 제자의 삶을 보여주는 교회
3.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여 축복의 통로가 되는 교회
4. 복음 증인의 삶을 살아 부흥하고 성장하는 교회
5. 지역 문화를 선도하여 지역이 필요로 하는 교회
6.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여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교회
7. 생명을 잉태하여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교회

* 5대 목표
1. 성전 건축을 통해 주님께 영광 돌리자
2. 성도 일만명, 부흥하여 크게 쓰임 받는 교회 되자
3. 선교사 20명을 파송하여 지상명령에 순종하자
4. 다양향 교육사역을 통해 크리스천 인재를 양육하자
5. 나눔을 실천하여 구제와 열악한 농어촌을 돌아보자

명성교회 교역자로 지낸 기간과 받은 은혜는?

저는 명성교회에 2002년 4월 28일 주일에 부임하여 2007년 12월 16일에 사임하였습니다. 약 5년 8개월 동안 새가족부와 교구를 담당했습니다.

명성교회에 부임할 때 그동안의 경험으로 나름대로 목회에 대한 자부심과 주관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명성교회에서 부교역자로 훈련받으면서 목회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김삼환 목사님을 통해 실천적이고 깊이 있는 목회를 직접 배우게 되어 크나큰 감동과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목회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던 교만함이 깨어지고 더 겸손히 섬겨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김삼환 목사님께서 부교역자들에게 당부했던 말씀들을 기록한 수첩을 자주 살펴보며 목회 현장에서 많은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명성교회에서 벤치마킹하여 적용하고 있는 것은?

교회에 부임해서 보니 구역장 교육이 없었습니다. 구역예배도 구역장을 중심으로 각 가정에서 구역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금요일에 교회에서 연합으로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명성교회에서 배운 대로 구역예배를 드릴 수 있는 구역장을 다시 세우고, 매주 금요일마다 구역장 교육을 실시한 후 구역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명성교회의 특별새벽기도회를 본받아 '세이레 특별새벽기도'를 열고 있습니다. 올 8월 말에는 후반기 영적 각성을 위해 '한 주간 특별새벽기도'를 신설하여 전교인들을 포함해서 교회학교 자녀들까지 다 참석하도록 권면하였고, 주님의 축복 가운데 모든 교인이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10여 명이 출석하던 새벽기도회에 지금은 200명(올해 8월 말 새벽기도회 참석 수)이 넘게 출석하고 있습니다.

김삼환 목사 초청 부흥회 이후 달라진 것은?

그동안 김삼환 목사님의 부흥회를 간절히 사모해 왔습니다. 부흥회 1개월 전부터 매일 저녁 8시에 준비 기도회를 가졌고, 부흥회 기간 한 주간은 정오기도회를 가지며 영적 준비를 했습니다. 그 결과 450여 명의 성도들이 본당의 통로까지 채우고 그것도 모자라 본당 아래 중예배실까지 채우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부흥회가 끝난 뒤에도 교인들의 입에서 부흥회에 관한 이야기가 끊이지를 않았습니다. 놀라운 것은 부흥회 이후, 주일예배의 출석교인들의 수가 현저히 늘어난 것입니다. 그날 이후로 금요기도회와 새벽기도회에도 많은 성도들이 나와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명성교회 성도들에게 부탁하는 기도제목?

저희 교회도 명성교회처럼 예배와 말씀과 기도가 살아있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