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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gif본 교회 사랑사역위원회의 수요사랑학교 학생들은 지난 10월 13일(토) 안산제일교회의 새 성전에서 열린 ‘제3회 총회 전국발달장애인 찬양제’에 참가하였다. 
 

 수요사랑학교는 음악을 좋아하는 발달장애인들의 특성에 맞추어 찬양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며, 특별히 이번 찬양제에는 악기에 관심 있는 사랑부 교사와 학생들로 구성된 ‘사랑밴드’와 호흡을 맞추어 주님을 찬양했다.
안산제일교회의 새성전입당 감사행사로 열린 찬양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본 교단 소속 12개 장애인 부서와 8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하여 큰 성황을 이루었다. 개회예배에서 본 교단 부총회장인 김동엽 목사의 설교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한국 교회의 관심과 사랑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요사랑학교 중창단과 사랑밴드 학생들은 찬양제를 위하여 특별히 편곡한 ‘나로부터 시작되리’라는 곡으로 주님의 사랑을 기쁨으로 찬양하였다. 학생들의 톡톡 튀는 개성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찬양이 끝나자 환호와 갈채가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 밖에도 11개 팀이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찬양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즐거운 축제의 시간을 이어갔다. 
 

 사랑밴드에서 기타를 연주한 박건준 학생은 “명성교회의 대표선수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랑부 선생님들과 부모님의 기도 덕분에 하나도 떨지 않고 마음껏 찬양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씩씩하게 소감을 전했다.
 

 찬양제의 김태진 교사(수요사랑학교 중창담당, 찬양제 지도)는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너무나 부족한 찬양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주신 모습 그대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저들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릅니다. 그들의 찬양은 내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고, 연약한 자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합니다.”라고 감동의 마음을 전했다.
 

 본 교회는 30여 년 전에 장애인을 섬기는 사랑부를 만들었으며, 이제는 한국 교회 장애인 선교에 선도적인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많은 장애인들이 교회에 나와 주님 안에서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성도들의 더욱 큰 관심과 사랑과 기도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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