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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명성교회에 계셨던 부 목사님 가운데 지금은 대구에 가 있는 최영태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최영태 목사님은 그 아버지가 술을 많이 드시다가 돌아가셨는데 형제가 많아서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최 목사님이 일찍이 서울대학을 나와서 동생들을 하나하나 모두 도왔습니다. 바로 아래 동생은 숙대 약대를 나왔는데 둘이 노력해서 많은 동생들을 전부 대학 공부까지 시켰습니다.

그 가난한 7남매가 흩어져 버렸으면 다 망했을 텐데 한마음이 되어 손을 잡고 위로해 주고 용기를 주니까 몇 년 노력해서 다 일어섰습니다. 최 목사님은 이제 훌륭한 교회를 담임하는 목사님이 되었습니다. 동생들도 모두 잘되었습니다.

 

세상 법칙은 자꾸 남의 것을 빼앗고 남을 안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형제간이나 이웃간이나 우리 국민이 이제는 그런 일에서 벗어나야 하겠습니다. 이젠 그런 악몽 같은 꿈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서로 잘되는 운동, 다 같이 잘사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아버지가 술 먹고 나쁜 짓 한다고 원망하면 결국에는 똑같이 잘못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서로 힘을 모으고 기도하고 서로 사랑하고 존경할 때 그로 인하여 더 크게 되는 위대한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