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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생활도 내 믿음으로 나의 하나님을 믿는 것과 너의 하나님을 내가 믿어 주는 것은 다릅니다.

 

 아내를 따라 나온 남편이 예배드리는 것과, 나의 하나님을 위해 아내가 예배드리는 것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보면 부인이 간청해서 남편이 따라와 주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말을 하지 않아도 저는 설교하는 중에 앉아 있는 표정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못살 것처럼 힘들어 합니다.

 

시계를 자주 보기도 하는데 시간을 몰라서 보는 것이 아닙니다.

 

 지루해서 이런 행동이 자꾸 나오는 것입니다.

 

 내가 당신 말을 듣고 여기에 왔는데 뭐 볼 것도 없구나 하는 마음으로 아내를 돌아볼 때에는 아주 무서운 눈초리가 됩니다.

 

나를 왜 이런 곳에 끌고 왔느냐는 눈빛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내가 믿는 하나님이 얼마나 좋은 분인지 설교를 들어 보라는 눈으로 남편을 설득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나의 믿음이 다르고 너의 믿음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은 내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