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인 가운데 박 집사님이라는 분이 계시는데 지난 주일에 잠자듯이 하나님 앞으로 가셨습니다.

 

이분은 23살에 박사 학위를 받고 평생을 대학 교수로 지내셨습니다. 임종을 얼마 앞둔 어느 날 부인 권사님이 남편 약력을 적을 일이 있었답니다. 화려한 남편의 학력과 경력을 죽 적었는데 남편이 그것을 보더니

 

여보, 그런 것은 적지 마시오. 그것이 다 무슨 소용이 있겠소? 나중에 나를 소개할 때에는 명성교회에 와서 등록하고 예수 믿은 것만 적으시오.”

 

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세례 받고 집사가 된 것만 적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학력, 경력이 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천국 갈 때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이 세상에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가지고 갈 것은 믿음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