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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친필 악보

 

 독일의 세계적인 작곡가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은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자였고 가정은 극도로 가난했습니다. 열일곱 살 때는 어머니마저 돌아가셨기 때문에 집안을 떠맡아야만 했고, 서른 살에 발병한 귓병으로 인해 나중에는 아무 소리도 듣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물러서지 아니하고 고난과 역경 속에서 위대한 작품들을 끊임없이 만들어 냈습니다.

 

 그가 작곡한 교향곡 9번이 처음 연주되었을 때 모든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열광하며 박수를 보냈지만 그에게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관객들이 아무리 갈채를 보내도 베토벤 자신은 그 소리를 듣지 못한 것입니다. 비록 박수 소리는 듣지 못했지만 그는 마음 깊은 곳에서 울려 나오는 아름다운 음악 소리를 들을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베토벤은 나는 괴로움을 뚫고 나가 기쁨을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기차가 어둡고 긴 터널을 통과하듯이 우리 앞에 가로막힌 모든 어려움을 뚫고 나가면 우리 앞에도 더 넓은 세계로 나가는 길이 열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