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목을 지키는 간수가 앉아서 잠시 쉴 수도 있지만 기차가 올 때는 반드시 차단기를 내려야 합니다. 이것이 간수로서의 의무기 때문입니다. 간수가 다른 것을 아무리 잘해도 건널목을 관리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는 것은 다른 어떤 일보다 귀합니다. 우리가 이것을 잘 모르고 “내가 하나님을 위해 이런 일을 했습니다, 저런 일을 했습니다.” 하고 자랑한다면 하나님은 “내가 언제 너에게 그것을 원했느냐?”라고 책망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인간적인 생각과 욕심으로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나를 부르셨을까, 왜 나를 택하셨을까 하는 것을 늘 염두에 두고 일할 때 더욱 큰 은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