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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미국의 어느 노인이 130세를 일기로 죽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은 흑인입니다. 노예로 팔려 와서 죽을 고비를 스무 번이나 넘기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는 가난했고 사람들의 무시와 모욕 가운데 중노동을 하면서 길고 긴 생애를 살았습니다. 임종을 맞이하여 목사님이 그를 찾아갔을 때 이 흑인 노인은 목사님의 손을 잡고 마지막 말을 합니다.




“목사님, 저는 흑인으로 태어난 것을 감사합니다. 노예 신분으로 살았던 것을 감사합니다. 많은 모욕을 당했지만 감사합니다. 저는 많은 고통을 당했지만 늘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많은 노동과 수고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늘 감사하였습니다. 언제나 주님께서 내 곁에 계시고 함께해 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분에게 그것이 상처가 되었다면 130세를 살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괴롭게 받아들였다면 그는 벌써 죽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평생 노동으로 힘들었지만 땀 속에서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도 어려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은 주의 위로가 환난 중에 더 많다고 고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