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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시아에 가난하지만 아주 겸손하고 진실한 사람이 있었는데 황제가 그를 나라의 임금으로 삼았습니다. 임금이 되고 처음에는 모든 국민들이 그를 존경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그가 부정 부패를 일삼고 사치한다는 말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집에 보화가 가득 담겨 있는 황금으로 된 함이 있다는 소문이 났습니다.

 

 그래서 황제가 임금을 불러다가 집에 있는 비밀 함을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가져온 함을 열어 보았더니 보물이 든 것이 아니라, 옛날에 그가 목동이었을 때 입던 옷과 지팡이와 신발이 거기 들어 있었습니다. 황제가 “이걸 왜 여기다 두었느냐?”고 묻자 그는 “저는 항상 임금이 끝나면 언제라도 목동으로 다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사람이 언제나 이런 각오를 하고 살아야 합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면 항상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만 붙잡고, 다른 것은 언제라도 버릴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