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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은파장학생에 지원하여 서류와 면접 등의 심사과정을 거칠 때에는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많은 방법 중 하나로만 여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장학금을 받고 공부하면서 은파장학생이 얼마나 특별한지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캠퍼스에 들어설 때에도, 강의실에 앉을 때에도 그 자리가 모두 하나님이 허락하시고 보내신 자리가 되었습니다. 내가 공부하는 것,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교회의 은혜요, 성도의 은혜가 되었습니다. 이전에 다른 곳에서 받았던 장학금은 내 노력의 보상처럼 여겨졌는데, 은파장학금은 벌레만도 못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느껴졌습니다. 은혜에 빚진 자로 하나님을 위해서,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서 공부하고 그 빚을 갚으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하니 모든 일에 감사와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파라과이 선교지, Newsong4(대학부), 명성다윗아카데미, MCM운영위원회 등의 귀한 섬김의 자리에도 불러주셔서 훈련시키시고 많은 것을 보고 꿈꾸게 하셨습니다.

 
 은파장학금은 나를 하나님의 은혜로 살게 하시는 은혜의 마중물입니다. 저에게 거룩한 빚을 허락하시고 그 은혜에 감사하며 살게 하시는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평생 은혜에 빚진 자로서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는 하나님의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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