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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테살로니키(데살로니가)에 있는 벽화 ‘이방인들 앞에서 선교하는 사도 바울’

 

 선교사는 부지런해야 합니다. 파키스탄에 가 계신 김병교 목사님도 얼마나 부지런한지 모릅니다. 어려운 파키스탄 말을 열심히 배워서 파키스탄 말로 설교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더위와 모기와 전염병과 갖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복음을 전합니다. 몇 번씩이나 추방 명령을 받았지만 오지 않고 또 사정 이야기를 하고 다시 가서 복음을 전합니다.

 

 우리 선교사들이 가 있는 나라는 회교권이 많습니다. 회교권은 회교 보수주의자들이 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선교사를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기독교를 제일 안 받아 줍니다. 기독교인으로 들어가면 당장 출국입니다. 그런데도 어떤 선교사는 쫓겨나왔지만 비행기를 타고 또 들어갔습니다. 법무부에서 입국 절차를 하는데 왜 또 왔느냐고 묻길래 “나는 당신 나라를 사랑합니다. 내가 당신 나라를 위해 오는 것이지 나 자신을 위해 오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당신 나라가 잘되기를 바랍니다. 당신 나라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나는 당신 나라를 떠나면 안 됩니다. 이번에도 쫓겨나면 나는 여기 이대로 누워 버릴 것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열심히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려고 애쓸 때 복음이 전해지는 것입니다. 어렵다고 가만히 있으면 어찌 복음이 전해지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