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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소 목사님이 우리 교회 특별새벽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박 목사님은 미국 뉴욕에서 목회를 하시는데도 3월과 9월 특별새벽집회 때마다 사모님과 함께 거의 10년 동안 참석하고 계십니다.

 

 박 목사님이 말씀해 주신 이야기 가운데 잊혀지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박 목사님 아버님은 교장 선생님이었는데 새벽마다 세 아들을 데리고 20리가 넘는 교회까지 새벽기도를 다녔다고 합니다. 너무너무 졸렸지만 새벽마다 아버지가 깨워서 억지로 따라다녔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삼형제가 다 복을 받았습니다. 박 목사님은 뉴욕 신학대학의 이사장과 총회장을 거쳐서 뉴욕 교계의 지도자가 되시고, 그 동생 되시는 박희민 목사님도 미국에서 큰 교회를 담임하십니다. 그리고 형님은 장로님입니다.

 

 어렸을 때 박 목사님은 새벽기도에 가기 싫어했다고 합니다. 특히 비가 오는 날은 교회가 너무 멀어서 가기가 싫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버님이 억지로라도 일 년 내내 새벽기도에 데리고 다닌 결과 그 자녀들이 큰 인물이 되었습니다.

 

 자녀에게 공부를 많이 시키고, 옷을 잘 입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럴수록 아이들에게는 더 문제가 생길 뿐입니다. 요사이 아이들이 옷을 못입어 방탕합니까? 잘먹지 못해 길을 잃어버리고 방황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를 떠났기 때문입니다. 예수만 잘 믿으면 모든 문제가 없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