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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부대의 사단장이 우리 교인도 아닌데 저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제가 교회를 지으려고 하는데 목사님께서 꼭 좀 도와주십시오. 저는 한 달 이내에 이 부대를 떠나야 하는데 제가 떠나기 전에 교회를 꼭 지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이곳에 보내신 것은 교회를 지으라고 보내신 것입니다. 목사님, 도와주십시오.” 저는 그 말을 듣고 ‘이분이 진짜 교인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속초를 지나서 좌측으로 가다 보면 동해안에 큰 교회가 있는데 우리 교회가 세운 것입니다. 그분은 곧 그 부대를 떠났지만 지금까지 얼마나 축복을 받고 큰일을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군에 있든지, 사업을 하든지, 해외에 가든지, 성도는 언제나 성도로서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