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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gif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농아인이 함께하는 축제 ‘제7회 아시아 태평양 농아인 경기대회’가 지난 5월 26일(토) 오후 4시 잠실체육관에서 개막하여 6월 2일(토)까지 진행되었다.
 

 농아인 경기대회의 목적은 농아인 스포츠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이해증진, 수화통역사와 자원봉사자를 통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자연스러운 어울림이었다. ‘제7회 아시아 태평양 농아인 경기대회’는 아시아 태평양에 속한 나라 중 25개국에서 선수와 임원단 등 1,500여 명이 참가하였으며, 총14종목의 경기가 잠실 주경기장 외 13개 경기장에서 진행되었다. 
 

 그동안 명성교회의 농아부는 대내외적으로 잘 알려져 대회조직 위원회에서도 육상종목에 자원봉사를 요청해왔으며, 약 3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선발되어 원만한 경기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참여했다. 또한 세계의 농아인이 함께하는 이번 대회를 하나님께서 주신 복음 증거의 기회로 삼아 손원재 목사(농아부 담당)와 함께 적극적인 전도활동을 펼쳤다.
 

 본 교회 농아부에서는 때 이른 무더운 날씨에 경기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티슈 1,500개에 ‘하나님은 농아인을 사랑하십니다.’라는 문구를 영어와 한글로 인쇄하여 개막식 참가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리고 그들 중 한 영혼이라도 예수님을 영접하기를 간절히 기도하였다.
 

 각 나라마다 언어가 다르듯이 수화도 달라서 대화가 잘 통하지 않았지만 웃음과 사랑이 가득한 눈빛이었으며, 예수님의 사랑으로 각 나라의 농아인들을 섬기고 그들의 마음속에 뜨겁게 복음이 전해지기를 소망했다. 특별히 언어로 소통하지 못하여 전도의 벽도 높아지는 현실을 절감하고 기독교 수화통역사의 양성이 절실하다는 것을 경험하였다. 
 

 본 교회에서는 농아부 주관으로 해마다 상하반기로 나누어 수화교실을 열고 있다. 특별히 농아부에서는 청년 대학부의 젊은 지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고 있으며, 농아부와 함께 선교의 지경을 넓히는 새 시대의 젊은 일꾼들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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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gif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사랑사역위원회의 예배부서 중 사랑1부(오전9시 20분)와 사랑2A부(오전11시 20분)에서는 지난 5월 20일(주일) 사랑부실에서 학부모 초청예배를 드렸다. 교사들이 평소에 학부모와 만날 기회가 적지만 초청예배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써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사랑부 교사들은 준비한 찬양과 특순으로 학부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미리 준비한 영상메시지를 통해 학생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교사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사랑사역위원회의 사랑부모회는 지난 5월 24일(목요일) 월드글로리아센터 마펫홀에서 제4회 ‘러브플러스’ 행사를 가졌다. 사랑부의 교사, 학생, 부모 등 13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러브플러스는 참가자 모두에게 특별한 은혜의 시간이었다. 2005년부터 시작한 사랑부모회는 장애아를 둔 부모들의 모임으로 ‘오직 주님, 말씀 중심, 교회 중심’의 신앙으로 믿음의 가정을 세우고, 자녀들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꾼으로 양육하기 위하여 기도하는 부서로 세워졌다. 
 

 러브플러스는 매년 5월 가정의 달에 사랑부모회가 주관하며 사랑부 가정을 교회 중심의 신앙으로 회복시키는 가족사랑 나눔 잔치이다. 
 

 1부 예배는 사랑부모회 어머니들의 특순으로 찬양이 있었으며, 최대열 목사(사랑부 담당)가 ‘사랑부의 교사와 학생, 그리고 그 가정들이 함께 꿈꾸며, 함께 씨를 뿌리는 사람들로 함께 열매를 거두는 날이 오기를 소망한다. 주님의 집에서 함께하는 가족들이 모두 잘 되기를 바란다.’라고 은혜의 말씀을 전했다. 
 

 2부는 사랑부 학생들로 이루어진 난타공연(토요사랑학교 난타반)과 바이올린·첼로·플루트가 함께 어우러진 연주(목요사랑학교 악기반)와 사랑부 제자학교 학생과 교사들의 찬양 특순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고영희 집사 가족의 찬양, 최원정 집사와 유현남 집사의 가족 성경암송은 찬양과 말씀으로 하나가 된 신실한 가족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장애아를 둔 부모가 비장애 자녀에게, 사랑부 교사가 성장한 장애 학생에게 마음을 담아 쓴 편지를 읽는 시간에는 진실로 사랑하는 마음이 전해져 한 구절 한 구절을 읽을 때마다 모든 이들의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또한 러브플러스에 참석한 아버지와 어머니들의 애정표현과 몸으로 말 전달하기 게임은 마펫홀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하였다. 
 

 3부는 사랑부모회의 어머니들이 준비한 음식과 함께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러브플러스는 주님의 은혜 안에서 사랑부 교사와 학생, 부모가 마음으로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가정의 달 5월에 학부모 초청예배와 러브플러스를 통해서 주님 안에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진심으로 서로를 신뢰하고 사랑을 나누는 한 가족임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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