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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하나님께 모든 감사를 올립니다. 그동안 기도해주신 목사님, 성도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강동에도 할 일이 많고 나라에도 문제가 산적한 때에 국회의원이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는 26년간 서울시 공무원과 4년간의 민선 강동구청장을 하면서 강동지역과 대한민국에 고쳐야 할 일과 헤쳐 나가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더 큰 무대로 진출해 강동을 발전시키고, 나라에 꼭 필요한 변화와 발전을 가져다주는 일꾼이 되겠다는 다짐과, 믿는 사람으로서 좋은 본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정치계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명성교회는 2004년 5월에 등록했습니다. 지금은 1부 예배에서 실외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내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하나님께 아내의 건강을 지켜주시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자격이 안 된다고 생각해 안수집사 직분을 사양하다가 감당하기로 마음먹은 것도 이 약속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약속을 지키려는 저에게 하나님은 놀라운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 은혜를 기억하며 겸손하게 살고, 봉사하며 사는 것이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을 경험한 특별한 일들이 많습니다. 강동구청장을 할 때 중요한 순간 마다 꼭 필요한 사람을 보내주시고, 추진이 불가능한 일을 추진하게 하시는 등 삶의 곳곳에서 세밀하게 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특별히 아내의 건강문제로 하나님께 기도했을 때 호전되는 과정을 보면서 제 삶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분명히 체험했습니다. 
   

 또한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구청장을 그만두었는데 공천이 안 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모든 것이 하나님의 훈련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훈련으로 인해 제가 아무것도 아님을, 모든 일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짐을 이 시기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뒤돌아보면 26년간의 공직 생활과 4년간의 구청장 생활을 잘 감당하게 하신 것, 그 후 4년간 쉬면서 하나님을 깊이 만난 것, 아내의 건강이 회복된 것, 명성교회에 와서 김삼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훈련받은 것, 안수집사가 된 것, 예배 위원으로 봉사할 수 있게 된 것 등 하나하나가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은혜 중 가장 큰 은혜는 지나온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알게 해주신 은혜입니다.
  

 저는 언제나 먼저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며, 요새는 특별히 당회장 목사님과 명성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비전은 살기 좋은 강동을 만드는 것입니다. 또 우리나라의 변화를 위해 꼭 필요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국회의원으로서 이러한 일을 감당할 때 믿는 사람이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성도 여러분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people_03_02.jpg우선 국회의원이 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2002년도에 대통령 후보 지지를 부탁받고부터였습니다. 그때 평소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큰 지역의 벽이 존재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벽이 낮아지거나 허물어지지 않고는 국가가 발전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명성교회는 1991년에 등록했습니다. 초기에는 서유럽선교회, 7부 헌금위원, 남선교회에서도 봉사했습니다. 얼마 전까지는 선교기획위원회 홍보부 총무로 봉사했는데 지방 출장이 잦아 열심히 하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감사한 것은 아이들이 교회 안에서 잘 자란 것입니다. 딸은 결혼해서 미국에서 살고 있고, 아들은 독일에 유학 중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민망한 일인데, 딸이 고3이 되던 해 1월 1일 아침에 “주일날은 모든 공부와 연습은 하지 않고 교회 봉사만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그 말이 탐탁치가 않았습니다. 두세 달 갈등이 있었는데 결국 딸은 자기 뜻대로 했고 원하는 대학까지 합격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 그리고 인도하시는 뜻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음을 믿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고민하지 않습니다. 무슨 일을 결정하기 전에는 항상 하나님의 뜻을 먼저 깊이 생각하고, 결정한 일에 대해서는 뒤돌아보지 않습니다.  
 

 저는 결혼하자마자 몸이 아프기 시작하여 고통은 3년 동안이나 계속되었습니다. 아내는 4대째 믿는 가정의, 장로님의 셋째 딸이었는데 전혀 믿지 않는 가정에 시집을 왔습니다. 가문에서는 예수 믿는 며느리가 들어 와서 집안의 대들보가 죽게 생겼다고 온 집안이 흉흉했습니다. 지금 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어머니는 세례도 받으셨고 요즘은 동네에서 전도까지 하십니다. 물론 형제들도 구원을 받았습니다. 
  

 제가 30년 전에 병중에 있을 때 30년만 더 살게 해달라고 절절하게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까맣게 잊고 살다가 이번 3월 특별새벽집회의 주제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를 보고 기도가 생각났습니다. 올해가 바로 30년째 되는 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덤으로 사는 인생에 국회의원까지 시켜주셨습니다. 이제 두려운 마음밖에 없습니다.

   
 90년대 초 교회에서 한 달씩 특별새벽집회를 할 때 아이들을 데리고 열심히 참석했습니다. 그때 아이들은 강단에 올라가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자랐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때처럼 하나님과의 대화가 많지 않아 기도문이 터지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의 기도제목은 국가 구성원이 모두 화목하게 어울리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조금 늦더라도 모두 함께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맡겨주신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people_03_03.jpg 먼저 당선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저는 30대 중반이라는 젊은 나이에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일찍 시작하도록 허락하신 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아무래도 13대 국회의원을 지내신 어머니의 영향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며 열정적으로 일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이 늘 자랑스러웠습니다. 정치가 국민들로부터 때로는 많은 지탄을 받고는 있지만, 어릴 적 어머니를 보면서 정치의 순기능적 요소인 제도를 개혁하고 국민을 위해 민생을 챙길 수 있는 모습이 저에게 늘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또한 성인이 되어서는 ‘다보스 포럼’의 아시아 지역 총괄 부국장으로 활동하면서 세계의 정치 현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본 세계는 빠르고 역동적으로 변화한다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젊은 정치인들이 주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도 젊은 정치인들이 많이 배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복합적인 요인들이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예전부터 명성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셨습니다. 저는 그 동안 해외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모 교회를 위해 봉사할 기회를 가지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는 국내에 거주하게 되니 모 교회인 명성교회를 위해 봉사할 기회가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한 사람의 정치인으로 살아가는 것보다 진정한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더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신앙을 가진 정치인으로 그 누구보다 좋은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 이재영이 욕먹는 것은 문제가 아니지만 크리스천 국회의원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총선 후 저는 하나님과 두 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제가 힘들 때마다 꼭 찾는 말씀이 요나서 2장 6절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입니다. 첫째는 앞으로 정치인으로서의 삶을 살면서 아무리 힘든 일이 닥치더라도 하나님께서 항상 저를 구해 주실 것을 명심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청지기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의 정치인으로서 불의에 굴복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 보시기에 바른 신앙인과 정치인으로 살아가겠다는 약속입니다.
   

 2009년 3월, 저는 다보스포럼에 입사신청서를 제출한 후 하나님께 많은 기도를 드렸습니다. 당시 기도 내용은 진정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되기를 구하는 기도였습니다. 그리고 2009년 6월, 다보스포럼으로부터 입사합격통지서를 받았을 때 하나님의 특별하신 사랑을 깊게 체험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받은 가장 큰 은혜는 하나님을 알게 하신 것과 사랑하는 가족과 건강한 몸을 주신 것입니다.
    

 제가 정치를 시작하면서 가진 기도와 비전은 우리나라가 세계의 중심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 마련에 중점을 둔 의정활동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소외되는 이들이 없도록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으로 우리나라와 사회가 항상 희망으로 가득하였으면 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 저에게 지혜와 명철을 허락하시기를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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