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_01.jpg

    

  김삼환 목사님께서 제 삶을 통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귀히 여기시고  간증하도록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오늘날 저를 사용하시기위해서 그 많은 연단의 과정을 거치게 하셨음을 깨달았고, 잘 마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셨습니다. 

 

  저는 경상북도 상주의 김씨 집안의 첫딸로 태어났지만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딸이 태어났다는 것을 못마땅해 하셨고, 혈기 왕성한 아버지는 태어 난지 3일된 저를 던져서 척추장애를 입게 되었습니다. 3살이 되어 말귀를 알아듣게 된 후부터 모든 사람들로부터 네 장애는 네 탓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후 어머니가 사고로 머리를 다쳐서 정신이 올바르지 못하게 된 것과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게 된 것 또한 내 잘못이라며 늘 많이 맞고 자랐습니다. 모든 불행이 나 때문이라고 믿었던 어머니는 어느 날 식칼을 들고 저를 죽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때 살기도 광기도 없던 어머니 눈을 보았고, 이 모든 불행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는 그 길로 집을 나와 남의 집 식모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 희망도 미래도 없던 때에 반상회보를 통해 기술학교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기술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입학원서의 종교란에 ‘자신교’라고 썼을 만큼 친구도, 돌봐주는 사람도, 믿을 사람도 없었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늘 예수 믿을 것을 권고하셨던 기술학교의 사감선생님이 나와 친하게 지내던 언니에게 “해영이가 예수를 친구삼아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할 텐데, 교회에 나가지 않겠다고 하니 내 마음이 너무 아파”라는 말을 했습니다. 내 미래를 생각해주고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 사감선생님의 말이 제 인생을 180도 바꾸었습니다.
   

  예수 믿고 나서 저의 생각이 변했습니다. 그때까지 ‘이 힘든 세상 확 죽어버려야지’하던 마음이 ‘오늘을 죽어도 좋을 만큼 열심히 살자’라고 살아있는 하루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예수 믿고 매일 매일이 너무 기쁘고 행복해서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드리고 싶었는데 아무것도 드릴 것이 없는 저는 마음을 드리길 원했습니다. 그런데 제 마음은 억울함, 분노, 원망, 학대, 증오로 가득했기 때문에 ‘하나님 제 마음이 깨끗하지 않아요. 정한 마음을 주시고 잘 지켰다가 하나님 앞에 이 마음을 가지고 가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계속하여 믿을 수 없을 만큼 성공했습니다. 19세에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금상, 세계장애인기능대회 금메달, 철탑산업훈장을 받았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빚을 갚는 마음으로 아프리카의 보츠와나 기술학교의 편물기술교사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1년 후에 돌아오려는 생각으로 1990년 2월에 떠났는데 14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예쁘다. 귀엽다. 사랑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들은 저를 감동 시켰고, 그 사랑이 저를 덮어버렸습니다. 그 후 더 공부하기 위해 미국으로 가서 컬럼비아대학원을 졸업하였습니다.
    

 아프리카에 갈 때는 예수의 마음이 없었지만 저의 경력과 세상적인 성공을 다 내려놓았을 때 예수의 마음을 품게 하셨습니다. 저는 다시 아프리카로 돌아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프리카에 선물을 보내실 때 저를 그 선물을 들고 갈 사람으로 택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는 아름다운 배달부가 되겠습니다. 

 

 

 

 

 

people_02_01.jpg

 

 저는 한국전쟁의 폐허로 어수선하던 시절에 태어났습니다. 올해 생일로 따지자면 햇수로는 60년, 날수로는 1,895일, 시간으로는 525,480시간을 살아온 셈입니다. 
   

 먼저 불신가정의 3대 독자이신 아버님 슬하에서 3남 1녀의 장남으로 태어나 믿음의 가문을 이루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명성교회에 신앙의 뿌리를 내리게 하시고 김삼환 목사님을 통해 날마다 은혜 받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일찍이 고등학교 재학시절 교원자격고시에 합격하여 40여 년 동안 교직생활을 하면서 장학사, 고등학교 교감, 중학교 교장, 고등학교 교장, 교육청 교육장 등으로 두루 쓰임 받게 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4개 학교(서울과학고, 한성과학고, 구현고, 서서울생활과학고)를 개교하고, 1개 학교(휘경중)를 전면 개축하는 등 큰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고, 함께해 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또한 학문의 길을 열어 주셔서 여러 분야(기계공학, 전자공학, 특수교육학, 행정학)의 전공을 주경야독(晝耕夜讀)할 수 있도록 지혜와 지식을 더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5대째 믿음의 가문에서 성장한 아내를 만나게 하시고, 친척 구원의 문까지 열어 주셔서 우리 가족과 친척을 포함한 36명이 명성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도록 인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동안 적지 않은 시련과 시험도 많았고 실수를 저지를 때도 있었으나 그런 저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교회와 김삼환 목사님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성령님께 감사드립니다. 
 

 15년 전 아내가 뇌동맥류성 뇌경색으로 쓰러졌을 때 목사님의 기도로 치유해 주시고, 지금까지 건강하게 주일학교, 헌금부, 구역장, 찬양대 등에서 봉사하게 하시며, 귀한 권사 직분까지 허락해 주신 주님의 무한하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25년 전에는 보증을 잘못 섰다가 살던 집을 내놓아야 하는 어려움에 처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오히려 성전 가까이에서 노모를 모시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은총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특히 주일학교와 마닐라한국아카데미, 예배위원회 영접부, 다윗아카데미 등에서 계속 봉사할 수 있도록 저에게 기회를 주시니 더욱 감사드립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과분한 복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리며, 이제 회갑(回甲)이라 했으니 새롭게 인생을 출발하고자 합니다. 남은 생애 동안 성전 뜰을 벗어나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people_02_02.jpg

 

 에벤에셀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부족하기만한 제가 주님의 풍성한 은혜로 회갑을 맞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32년 전 결혼해서, 1년 뒤 명성교회에 등록할 때는 너무나 철없고 다듬어지지 않은 가정이었습니다. 두 딸을 허락하셨으나 저희는 늘 부족하기만한 부모였습니다. 그러나 당회장 목사님께서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로열젤리로 자녀들이 잘 성장하였습니다. 
 

 두 딸이 작년에 출가하여 올해 두 명의 손주까지 얻게 하시니 참 감사합니다. 출가한 자녀들이 교회를 떠나지 않고 함께 교회를 섬기며 훈련받게 하신 것도 복이요, 은혜입니다. 새 성전시대에 연로하신 어머니와 손주들까지 4대가 함께 교회를 사랑하여 성전을 통하여 주시는 축복과 은혜를 경험하기를 소망합니다. 
 

 뒤돌아보면 저는 오늘까지 큰 사고도 없었고, 수술 등으로 병원에 입원한 적도 없습니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삶의 위기와 갈등이 있을 때마다 피난처가 되신 주님께서 기도실에서 기도할 때와 예배를 통해 늘 응답해 주시고 위로 받게 하셨습니다. 
 

 교회 안에서 꾸준히 훈련 받다보니 저도 모르게 제 삶의 가치관과 목표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저희 바람은 자손들이 주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날로 더하여 지고, 오직 주님의 나라를 위한 비전으로 꿈꾸며 전진하는 것입니다. 저희 부부는 이를 위해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직 제 안에서 깨어지지 못한 육적인 부분들도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온전히 다듬어질 줄 믿습니다. 목사님께서 “사도 바울은 날마다 죽는다고 하셨지만 평범한 우리는 시간마다 죽어야 한다.”고 하신 말씀을 늘 기억합니다. 주님이 허락하신 날까지 충성된 청지기로, 기도의 중보자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02_0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