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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교회 청년대학부 주최로 지난 10월 9일(주일) 오후 1시 40분, 월드글로리아센터 2층 언더우드홀에서 세계적인 경제학자 제프리 삭스(Jeffrey David Sachs, 1954~)의 강연이 열렸다.

 

 제프리 삭스는 국제금융과 거시경제정책 분야의 세계적인 경제학자로서 유엔의 새천년개발계획과 연계해 10여 년째 빈곤퇴치운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아프리카에 ‘밀레니엄 빌리지(Millenium Village)’ 14곳을 건설하여 운영 중이다.
 이 날 강연은 ‘신앙공동체와의 협력과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성과’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제프리 삭스는 마태복음 25장 42-45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가난하고 어려운 형제를 외면하는 것은 주님을 외면하는 것입니다. 젊은이의 열정과 열린 리더십을 바탕으로 빈곤퇴치를 위한 협력적 지원체제를 구축해야 합니다. 자립형 공동체(Millenium Village) 건설과 같은 실용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가난한 사람들에게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10월 8일(토)~14일(금)까지 경주에서 열린 제19차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 참석차 방한한 제프리 삭스는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새마을 운동은 빈곤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본보기입니다. 아프리카 빈곤퇴치에 대한 영감은 새마을 운동에서 얻고 있습니다.”라고 밝힌 바가 있다.

 

 이번 강연을 통해 본 교회 젊은이들이 빈곤으로부터의 해방이 꿈이 아닌 실현가능한 계획임을 깨닫고, 신앙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와 인류를 향해 열린 마음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