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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gif  WCC(세계교회협의회) 제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 출범 감사예배 및 출범식이 10월 6일(목) 오전 11시 월드글로리아센터 언더우드홀에서 개최되었다.
 준비위원회 관계자들과 각 교단 전·현직 총회장 및 임원들, 본 교회 직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영훈 목사(한국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의 인도로 진행된 1부 감사예배에서는 장상 목사(한국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의 대표기도가 끝난 후 김오성 목사(한국준비위원회 실행위원)의 성경봉독이 이어졌다.

 

 림인식 목사(원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전 총회장)는 고린도전서 10장 31-33절을 중심으로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한국 교회에 세계 교회를 섬길 기회와 일거리를 주심을 감사드린다. WCC 한국총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열려야 하며, 자신의 생명보다 사람을 더 사랑하신 예수님을 본받아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 열려야 한다. 또한 세계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열려야 한다, 이제 모든 준비 과정이 하나님의 경륜대로 성취되기를 바라며, 한국 교회가 하나 되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종훈 감독(한국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의 축도로 1부 순서를 마쳤다.

 

 김영주 목사(한국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출범식에서는 ‘WCC 총회 유치부터 오늘까지’라는 영상으로 그동안의 진행과정을 소개하였다. 울라프 픽세 트베이트 WCC 총무는 영상 축하메시지를 통해 “지난 3월, 한국 방문 시 총회 준비를 위해 헌신하는 한국 교회의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WCC는 앞으로 한국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 총회를 위한 모든 준비를 해 나갈 것이며, 제10차 총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일치를 이루고 하나의 목소리를 증언하는 역사적인 자리가 될 것이다. 전 세계에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알리고 선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김희중 대주교(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손학규 의원(민주당 대표), 박선규 차관(문화체육관광부)의 축사가 있었다.
 

 

 본 교회 김삼환 목사(한국준비위원회 상임위원장)는 “온 한국 교회가 기도로 힘을 모아 기적같이 WCC 총회를 유치하게 되었다. WCC 한국 총회를 통해 한국 교회가 세계 교회를 섬기는 데 쓰임 받고, 침체된 세계 교회를 일으킬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한국 교회의 끊임없는 기도를 부탁드린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출범식을 통해 김영주 목사는 상임위원장 김삼환 목사를 비롯하여 김종훈 목사(감리교), 박종화 목사(기장), 이영훈 목사(기하성, NCCK 회장), 김근상 주교(성공회) 등 본격적으로 총회를 준비해 나갈 상임위원들을 소개했다.
 WCC는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의 일치와 공동증인, 봉사를 목표로 세워진 에큐메니컬 기구이다. 1948년 암스테르담(네덜란드)의 창립 총회 이후 7년 혹은 8년마다 총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전 세계 140개 나라, 349개 교단, 약 5억 8천만 그리스도인들을 대표하며 정교회, 성공회, 침례교, 루터교, 감리교, 개혁교회, 오순절교회가 회원교회로 참여하고 있다.

 

 제10차 WCC 총회는 2013년 10월 30일~11월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이사야 42:1-4)라는 주제로 열리며, 한반도를 넘어 아시아의 화해와 평화를 증진시키고, 세계 교회와 함께 새로운 선교의 역사를 이루는 아름다운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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