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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gif 본 교회 ‘제29차 선교사랑방’이 9월 22일(목) 오후 7시에 새 예루살렘관 미스바실에서 열렸다.
 선교사랑방은 선교학자, 선교기관 대표, 목회자, 선교사 및 선교학 전공 대학원생들이 참여하는 모임이다. 2008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29회째 열린 이번 강좌는 남정우 박사(장로회신학대학교)의 진행으로 한국일 박사(장로회신학대학교)가 ‘교단 중심의 선교와 선교회 중심 선교의 제 문제’란 주제로 발표를 했다.

 

 한국일 박사는 “한국형 선교는 한마디로 ‘파송 위주의 선교’를 지향하고 있다. 해외 선교를 선교사를 파송하고 생활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논의는 선교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동반되어야 할 기본구조와 체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에 초점을 두고 있다. 서구 교회는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교회 밖의 자발적인 선교모임인 선교회를 세워 복음전파와 해외에 교회설립이라는 목표로 선교 활동을 시작하였다. 19세기에는 초교파선교회와 교단 선교부를 통해 선교사를 파송하였으며, 이들은 선임 선교사가 신임 선교사의 멘토 역할을 하며 그곳에 정착할 때까지 거주지 문제와 언어공부 등에 도움을 준다. 이렇듯 근대 서구 교회의 선교가 교회 밖에 설립된 선교회와 초교파 중심의 선교인 것에 비하여 한국 교회는 교회가 선교의 중심이 되는 구조에 기초한다. 한국 교회는 형식적으로는 교단 선교부에서 선발, 훈련하여 파송하고 감독 관리하지만 실제적으로 선교사가 활동하는 지역에 후원하는 개 교회를 통해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개 교회 중심의 선교구조의 문제는 선교사를 파송하는 개 교회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 이러한 문제를 갖고 있는 한국 교회는 ‘선교의 개인화’에서 벗어나 교단 본부인 총회가 지역 교회와 체계적이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갖고 선교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선교 활동을 수행할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교 사랑방에 참여한 인원은 30여 명이었으며, 목회자와 평신도가 하나 되어 열띤 토론으로 한국 선교의 비전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다음 선교사랑방은 11월 24일(목)에 새예루살렘관 미스바실에서 ‘문화적 영성’이란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본 교회는 선교사랑방이 더 많은 성도들의 관심으로 활성화 되어 한국 교회 선교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소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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