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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gif지난 8월 9일(화), WCC(세계교회협의회) 본부 실무진이 2013년 제10차 총회 준비위원장인 김삼환 목사를 내방하기 위해 본 교회를 찾았다. 이 자리에는 총회 총무 더글라스 치얼(Douglas Chial), 국제사무국 특별보좌관 타라 타우타리(Tara Tautari), WCC 아시아 실무담당 김동성 목사가 함께한 가운데 김삼환 목사와 WCC 중앙위원인 박성원 박사(영남신대), 정해선 국장(NCCK 국제협력국)이 반갑게 이들을 맞이했다.

 

 지난 4일(목) 방한한 WCC 본부 실무진은 부산에서 실무회의를 가진 후 총회가 열릴 벡스코(BEXCO)를 방문했으며, 김삼환 목사에게 방문 결과 보고 및 앞으로 한국 준비위원회가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논의했다.
 더글라스 총무는 “이번 실무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소득은 총회 기간을 확정했다는 것이다. 또한 총회 기간에 필요한 숙박시설과 자원봉사자, 교통 등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얻어 매우 기쁘다. 한국 준비위원회와 부산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WCC 총회 준비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더글라스 총무는 부산 실무회의에서 한국대표단이 제안한 ‘마당’의 개념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한국의 전통가옥 양식 중 마당은 신분과 성별을 막론하고 모두에게 열려 있다는 점에서 WCC의 에큐메니컬 정신이 잘 나타나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김삼환 목사는 “한국 교회는 에큐메니컬 정신에 맞는 WCC 총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WCC 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한국 교회의 보수 교단과 진보 교단이 하나가 되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WCC 실무진은 한국 준비위원회 측에 9월 4일(주일)까지 총회 준비사항들에 대한 구체적인 보고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9월 13일(화) 에티오피아에서 개최될 WCC 실행위원회에서 WCC 울라프 트비트 총무가 한국 총회 준비와 관련된 사항들을 보고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WCC 본부 실무진은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를 만나 한국 정부의 지원 방안을 협의한 후 10일(수) 스위스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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