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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gif 저는 유아 3부의 이윤우예요. 이번 여름성경학교에서 <성벽을 다시 쌓은 느헤미야>라는 뮤지컬에 출연했어요. 보석이 박힌 노란 옷을 입은 멋진 느헤미야 아저씨가 바로 저였답니다. 한 달 동안 뮤지컬 연습을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열이 나고 많이 아팠어요. 그래서 울면서 연습할 때도 있었지만 하나님께 낫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꾹 참았어요. 그랬더니 금방 다 나아서 막 뛰면서 신나게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름성경학교 둘째 날, 드디어 뮤지컬이 시작되었어요. 저는 느헤미야가 되어 산발랏과 도비아를 물리치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무너진 성전을 다시 쌓았어요. 하나님께 마지막으로 무릎 꿇고 감사기도를 드릴 때 눈물이 조금 나려고 했어요.
우리 집은 교회 옆에 있어요. 저는 우리 교회가 높이 올라가는 걸 볼 때마다 너무 좋아서“야호!”하고 기쁘게 소리를 지른답니다. 엄마가 그러시는데 내가 두 손 모아 교회를 위해서 기도할 때마다 예쁜 벽돌이 한 장씩 올라간다고 하셨어요. 느헤미야 아저씨처럼 저는 기도를 많이 하고 교회를 예뻐해 줄 거예요.

 

 이번 여름성경학교에서 전도사님께 배웠어요. 비전 아이는 이웃을 사랑하고 전도를 많이 하고, 엄마 아빠의 말씀도 잘 듣는대요. 나는 오빠랑 매일 싸웠는데 앞으로는 싸우지 않겠다고 결심했어요. 그래야 비전 아이가 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 같으니까요.
여름성경학교는 끝났지만, 저는 지금도 매일매일 뮤지컬에서 부르던 찬양을 부른답니다. 백 번도 넘게 불렀는데 그 찬양을 들으면 할아버지 할머니도, 아빠 엄마도, 우리 오빠도 얼굴이 행복해져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아플 때나 행복할 때도 나는 하나님만 사랑할래요. 느헤미야 아저씨처럼 교회를 사랑하고 꿈이 쑥쑥 자라는 비전 아이가 될래요. 그래서 하나님도 하하하 웃으시게 해드릴게요.
“하나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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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gif  “야호! 드디어 여름성경학교다! 이번 성경학교에는 어떤 재미있는 일이 생길까?” 저는 매년 여름성경학교를 시작할 때마다 재미있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둘째 날이 제일 기대가 되었어요.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답니다. 작년 물놀이 때 미꾸라지 두 마리를 잡아서 집에서 키웠던 생각을 하니 다시 마음이 즐거워집니다.

 

 이른 아침 아빠가 출근길에 교회로 데려다 주셨어요. 어찌나 좋았던지 교회로 향하는 발걸음이 날아갈 듯 가벼웠고 마음까지 콩닥콩닥 두근거리기 시작했어요.
 특히 첫째 날 부흥회 때는 제가 대표기도를 하게 되어 더욱 기뻤어요. 오랜만에 아침 일찍부터 친구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찬양과 율동도 신나게 하고, 아침 식사도 같이하니 한없이 즐거웠답니다.

 

 드디어 부흥회 시간, 집에서 한 자 한 자 정성스럽게 써온 기도문을 보며 앞으로 나가 기도를 드렸습니다.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우리 교회와 당회장 목사님을 위해, 유년부와 가족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어요. 기도하면서 저도 모르게 마음이 뜨거워지고 눈물이 핑 돌았어요.  이번 여름성경학교에서는 무엇보다 엄마와 함께 예배드리는 시간이 가장 좋았답니다. 전도사님께서는 엄마와 꼭 같이 예배를 드리라고 하셨어요. 엄마와 같이 예배드리고 손잡고 기도할 때 정말 기쁘고 즐거웠어요. 우리 엄마가 나를 위해 이렇게 기도해 주시는 것처럼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하늘에서 기도해 주실 것만 같았어요.

 

 전도사님은 세상의 무엇보다도 예수님과 교회를 제일로 사랑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하셨어요. 그러면 예수님께서 우리를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시고 축복해 주신대요. 집으로 돌아와 엄마에게 내가 들은 말씀을 그대로 전했어요. 엄마는“성경학교 가더니 우리 헌진이 믿음의 키가 자랐네. 앞으로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본받아서 모든 면에서 쑥쑥 자라는 헌진이가 되길 엄마가 늘 기도 할게. 헌진이도 항상 그렇게 기도해요. 그러면 헌진이는 이 세상의 그 누구보다도 반짝반짝 빛나고, 예수님의 큰 기쁨이 되는 딸이 될 거야.”라고 머리를 쓰다듬으시며 칭찬해 주셨어요.

 

 이번 여름성경학교는 재미있기도 했지만 예수님을 향한 내 마음이 좀 더 커진 것 같아 참 뿌듯하고 행복했어요. 앞으로 저는 무엇보다도 예수님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아이, 교회에 더 열심히 나오는 아이가 될 거예요. 예수님도 저를 꼭 이끌어 주셔서 주님의 멋진 자녀가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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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gif  5학년 여름수련회 때 저녁 부흥회 시간에 친구의 손을 잡고 난생 처음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기도한 기억이 생생합니다. 올 여름수련회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4학년까지는 기도와 말씀에 열심을 냈지만 5학년 때에는 말씀과 기도를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맞이한 5학년 수련회의 저녁 부흥회 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습니다. 지금은 부모님과 전도사님의 기도로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성경을 읽고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6학년 여름방학이 시작되었고 여름 수련회를 기도로 준비하며 기다렸습니다. “하나님 초등학교의 마지막 수련회입니다. 저를 만나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세요. 이번 여름성경학교 주제인 ‘키’처럼 하나님 안에서 믿음의 키가 자랄 수 있게 해 주세요.”
그리고 한껏 부푼 마음으로 치악산명성수양관으로 향했습니다. 수양관에 도착하니 공부와 모든 걱정에서 해방이 되고 상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첫날에 멀티미디어와 게임에 관한 특강, 달란트 장기자랑 등 모두 인상 깊고 재미있었습니다. 부흥회 시간은 허신국 전도사님께서 ‘알아야 보인다.’는 제목으로 재미있는 예화를 곁들여 말씀을 전하셔서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저녁에 숙소에서 친구들과 새벽까지 이야기를 하느냐 정작 새벽 기도시간에는 비몽사몽으로 일어나 하품을 하며 친구들과 손을 잡고 본당으로 향하며 ‘오늘 저녁에는 일찍 자야지…’라고 반성했습니다.

 

 오전 성경통독시간과 성경보드 게임시간에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놀라운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곧 나의 하나님이 되심을 마음속에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즐거운 물놀이 시간에는 친구들과 소리를 지르고 물세례를 보내며 한여름의 더위와 모든 스트레스를 다 날려버렸습니다.

 

 저녁 부흥회시간의 찬양은 우리 마음을 부드럽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도시간에 강대상에 올라와 기도해도 좋다는 전도사님의 말씀에 용기를 내어 친구들과 함께 강대상으로 올라갔습니다. 회개기도, 감사기도가 이어졌고 눈물이 마구 흘러 내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셨고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친구들과 함께 시편 말씀을 낭독하고 찬송하며 서로 기도제목을 내어놓고 기도하였습니다. 비록 무릎을 꿇어 다리가 아프고 눈물을 많이 흘려 눈이 아팠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생각하니 너무 감사해서 기도를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전도사과 선생님께서도 함께하시며 힘을 주시고 기도해 주셨습니다. 이번 여름수련회 때 좋은 말씀과 기도를 해주신 전도사님과 선생님들, 그리고 부족하고 어린 우리와 함께하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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