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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WCBA) 제16차 정기총회 및 대회가 3월 22일(화) 호주 시드니성결교회에서 개최되었다. ‘그 소리가 온 땅에,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시편 19-4)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개회예배는 홍길복 목사(시드니 우리교회)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대회장인 본교회 김삼환 목사는 에베소서 3장 7-9절을 중심으로 "오직 복음만이 진정한 평안과 구원에 이르는 유일한 길임을 알아야 한다. 미디어를 통해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기대하며 복음 전파에 앞장서는 WCBA와 회원 방송사들이야말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귀한 도구이다."라고 강조했다. 주준서 WCBA 회장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모든 회원사가 서로 협력하여 영상선교를 통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사명을 함께 감당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라고 전했다. 김병일 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지명하여 부르셨으며, 우리 민족을 알맞은 때에 쓰시기 위해 모든 환경을 예비해 놓으셨다.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디아스포라의 뿌리 또한 이 시대에 필요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만한 잠재력을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대회장은 본 교회 김삼환 목사가, 실행대회장은 시드니 우리교회의 홍길복 목사가, 상임고문은 주선영 목사가 맡았으며, 주준서 WCBA 회장(뉴저지WMBC-TV)과 김병일 시드니 한인회장이 각각 인사말과 격려사를 했다. 이번 총회는 1부 개회예배 및 2부 만찬과 함께 3부에는 뉴질랜드에서 참석한 테너 이상호 와 호주에서 참석한 김창환, 천인욱, 김선영의 특송에 이어서 중창단 샤인코러스의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호주 시드니제일교회에서는 세계한인방송협회(WAKB) 정기총회를 기념하여 3월 23일(수), 시드니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 주최로 600여 명의 시드니 한인성도들이 연합성회를 가졌다. 이날 예배에서 김삼환 목사는 사도행전 2장 38-42절을 중심으로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700만 한인 디아스포라의 사명과 교회의 사명을 강조하며 “먼 타지에서 외롭고 고된 삶이 계속되더라도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여 뜨겁게 기도하면 최고의 때에 최고의 복으로 화답하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성도는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에 내게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시는 주님이심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야 한다. 이번 집회가 전 세계를 누비며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는 한인방송사들과 시드니에서 뜨거운 기도로 은혜의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2만여 명의 한인교회 성도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전도자로서 거듭나는 귀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1995년에 설립된 WCBA는 현재 미국, 중남미, 아시아, 러시아 등의 선교지를 대상으로 한국어 선교방송을 하는 42개의 방송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현지 교민과 유학생을 포함하여 약 15만 명의 한국인이 살고 있는 호주 시드니에서는 2만여 명의 성도들이 300여 개의 한인교회를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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