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_01.jpg

조직과 활동
 2010년에 선교부서에 북한선교위원회를 신설한 것은 남북 분단으로 인한 민족의 상처와 고통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치유하며, 다가올 통일시대를 대비하여 북한동포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선교 준비차원에서였다.
 2011년에는 노병일 장로를 위원장으로 부위원장에 권승찬 집사, 상임부장 김희동 집사, 상임총무 조기상 집사, 그리고 기획연구부, 지원부, 교육부, 행사부 등의 조직과 100여 명의 선교위원들이 꾸준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매월 둘째 주일 오후 4시 30분 월드글로리아센터 504호에서 월례회로 모이며, 북한선교에 관심이 있거나 기도 천사를 희망하는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첫 출범한 2010년도의 주요사역은 ‘6·25 기념 명성교회 북한선교주간 행사’, ‘추석맞이 북한이탈주민 초청 행사’ 등이 있다. 특히 북한선교위원회가 펼치고 있는 ‘명성교회 북한선교를 위한 천사 운동’은 매일 오전 10시에 각자 처소에서 4분 이상 기도하기와 명성교회 내 1004명의 기도후원자 신청 접수를 목표를 두고 천사기도 확대를 위해 주 1회 문자 전송, 월 1회 기도제목 및 북한선교 정보를 나누며, ‘제1단계는 교회 내에서, 제2단계는 한국 내에서, 제3단계는 전 세계로 천사운동을 확대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비전
 한편 본 교회가 펼친 북한선교 사역의 발자취를 살펴보면 1996년 9월 22일 총회 주관 북한 교회 복구를 위한 순회예배를 드린바 있고, 북한 동포들의 굶주림이 안타까워 북한을 10여 차례 방문하기도 하였다. 북한 식량 문제 해결을 돕던 옥수수재단 김순권 박사를 통해 북한에 비료와 의약품 보내기 운동을 돕고 있으며, 1999년 6월 13일(주일)에는 김순권 박사를 초청하여 간증을 듣고, ‘북한비료보내기 운동’의 일환으로 ‘옥수수심기 운동’을 위한 특별헌금을 실시하기도 했다. 2002년에는 곽동한 장로를 위원장으로 북한선교 부서를 신설하였다. 통합교단 전국 남선교회연합회에서 진행하던 평양 봉수대교회 건축이 자금 부족으로 답보상태가 되어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명성교회가 전액 지원하여 완공했다. 2010년 명성교회 창립 30년 기념사업으로 북한 내 국수, 빵공장 설립 및 북한의료진료 봉사와 함께 북한 적십자 병원 앞으로 의약품 전달을 기획하였다.
 자유를 찾아 한국의 품에 안긴 북한 주민들에 대한 용어는 ‘월남자’, ‘귀순용사’, ‘탈북자’, ‘새터민’ 등으로 변화되어 오다가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2010년 3월 26일 전문개정)’의 정의에 따라 ‘북한이탈주민’으로 공식화 되었다. 그들은 한국에 정착한 이후에도 구직과 경제적 어려움, 질병, 자녀교육문제, 북한에 남은 가족들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어 더욱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실정이다.
 북한은 우리의 부모, 형제자매, 친척과 이웃이 있는 가장 가까운 나라이지만 또 우리를 가장 위협하는 세력이며, 최소한의 인권도 보장되지 못한 세계 최고의 기독교 박해국이기도 하다. 북한은 우리들이 눈물로 기도하고 사랑으로 보듬어 안아야 할 선교의 땅끝이자 소중한 산지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면 남북 휴전선은 무너집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고 우리가 믿으면 남북은 반드시 평화통일이 됩니다.”라는 김삼환 목사의 말씀대로 우리는 그날을 위해 기도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다. 명성교회 북한선교위원회의 존재와 사역의 소중한 의의가 바로 여기에 있다.

bottom.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