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최된 해외교회지도자 세미나에 많은 일본 교회의 목회자들이 참석하였다. 밝은소리에서는 일행 중 일본의 효고(兵庫)현 타카사코(高砂)교회의 ‘테츠카 마사아키(手束正昭)’ 목사와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연로하면서 인자한 인상의 마사아키 목사는 현재 ‘일본민족총복음화운동협의회’의 부총재 겸 사무국장이며, 명예신학박사이기도 하다.
* 한국과 명성교회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그동안 해외교회지도자들의 방문이 많이 있었지만, 금년에는 일본에서 많은 지도자들이 참석 하셨습니다. 그 경위를 소개해 주세요. - 저는 8년 전 신현균 목사님이 힘써 온 민족복음화운동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일본 방문 시 목사님의 권유를 받아들여 일본민족복음화를 꿈꾸게 되었고, 지난 8년 동안 하나님께 기도하던 중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일본민족총복음화운동협의회’를 조직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새벽기도로 부흥한 한국 교회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으로 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일본 전국에 걸쳐 지원자 22명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한국 교회에 대한 소식을 어떻게 알고 계셨습니까? - 평소부터 한국교회의 부흥과 특히 명성교회의 새벽기도 소식을 듣고 있었습니다. 또 저도 하나님으로부터 일본복음화를 위해서는 먼저 새벽기도부터 시작하라는 음성을 믿음으로 듣고 저희 교회도 새벽기도운동을 시작했고 또 배우기 위해 왔습니다.
* 명성교회의 새벽기도를 통해 느끼신 점이 있습니까? - 와서 보니 듣던 대로 과연 명성교회의 신앙 열정이 대단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한국 교회와 명성교회가 부흥한 구체적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신앙의 열기를 일본 의 기독교계에 심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 한일 양국의 기독교 교류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일본 기독교 역사가 150년이 되는데 복음화는 1%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입을 크게 벌려 일본 복음화 51%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일 새벽 6시에 교회에 모여 기도와 찬양과 주기도문과 말씀 순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일본의 기독교는 미국과 독일의 신앙 형태를 본받고 있었는데 그러다보니 지식과 시스템은 갖추고 있으나 정작 중요한 성령의 역사가 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 교회의 신앙의 장점을 일본 교회에 접목하여 일본 교회의 부흥을 이루고 싶고, 또 한일 양국의 문화의 차이를 기독교 신앙을 통해 화합하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남은 일정도 은혜롭고 즐겁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모든 소원하고 바라는 사역이 하나님의 계획하심으로 이루어지길 한국 교회의 성도들이 기도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통역 : 김흥규 목사 (일본웨슬레안성결교단 재한일본인 은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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