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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란 오월의 하늘,

창공을 가르며 날아오르는 새들의 힘찬 몸짓

속살거리듯 불어오는 오월의 신선한 미풍

그 바람 끝에서 두 팔 벌려 찬양하듯

하늘거리는 신록의 나뭇잎들

주님 지으신 모든 만물이

주님의 영광을 찬양하나이다

 

어제의 긴 한숨과 좌절, 눈물은

간밤에 내리던 빗물에 씻겨 내리고

싱그러운 오월의 초여름 햇살처럼

주님 주시는 소망의 기쁨이

영혼 가득 비취어 옵니다

 

알록달록 화려했던 봄꽃들은

바람에 흩날려 사라져 버렸지만,

나를 향한 주님의 은혜

언제나 변함없이 내게 채워 주옵소서

 

주님의 그 크신 사랑,

어찌 다 말로 표현하오리까?

주님의 다함없는 은혜,

어찌 다 갚을 수 있사오리이까?

 

내 심장이 주님만 찬양하나이다

나의 영혼아 오직 주만 기뻐하라

주님 만드신 아름다운 천하 만물들아!

내 하나님을 송축하라!

내 하나님을 송축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