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기도회는 지난 12월 14일(화) 오후 7시부터 예루살렘관 대예배실에서 국내 처음으로 세계 각국나라의 유학생들이 화상(畵像)으로 동시 참여하여 시공간을 뛰어 넘어 함께 하는 기도회로 진행되었다.
이번 화상 기도회는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13개국(핀란드, 아일랜드, 영국, 프랑스, 이태리, 독일,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일본, 중국, 스위스 등)의 30여 명의 유학생들이 동시에 말씀을 듣고 함께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찬양하며, 부모님들에게 직접 만든 알파벳 성탄카드로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등 여러 가지 순서로 진행되었다.
김삼환 목사의 축복의 말씀과 이태리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정은정, 이동명 성도의 찬양, 송영현외 앙상블 5중주의 환상의 선율로 감격의 시간들이 이어졌으며, 화상으로 기도회에 참여한 세계 곳곳의 유학생들은 시간차를 넘어서 자리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동참하여 화상으로 전해지는 말씀과 순서에 귀를 기울였다.
특히 김삼환 목사와 화상대화를 통해 교회와 부모님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과 그리운 마음을 전할 때 참석한 모든 이들의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독일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있는 이민수 군은 화상 대화를 통해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도구로 쓰임 받을 그 날을 위해 외롭고 힘들어도 인내하고 공부하고 있으며, 기도해 주시는 목사님과 부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말하면서 울먹이기도 했다.
4년째 계속되는 유학생 기도회는 그동안 수많은 출국 및 귀국 유학생들의 찬양과 연주 및 유학생활의 간증, 기도 등의 다양한 순서를 통해 많은 유학생과 부모님들에게 은혜와 축복의 시간이 되어왔다.
방학을 이용하여 잠시 귀국한 유학생들이 그들에게 주신 달란트를 나누는 은혜로 음악교사가 없는 시골 학교를 찾아가 작은 음악회를 열기도 했고 농촌 봉사활동, 수련회 및 다니엘의 밤, 입교 및 세례식, 새벽기도 참여 등을 통해 유학생들이 영적인 회복과 쉼을 얻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성탄절을 맞이하여 해마다 김삼환 목사의 사랑과 기도가 담긴 예쁜 성탄카드를 발송하고 있다.
출국 유학생들을 위해서 매월 마지막 주 주일찬양예배 시간에 김삼환 목사의 특별 기도순서가 있다. 또한 유학생 기도회는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저녁 7시에 진행하고 있다.
이번 유학생 화상 기도회는 처음으로 방송실, 전산실, 꽃꽂이부 등 교회 각부서가 협력하여 준비했다. 이번 기도회는 유학생 홈페이지(http://www.msch.or.kr))와 기독교 IP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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