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지점에 있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상
제 12지점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운명하신 장소

12지점에 있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상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운명하셨다. 하늘은 빛을 잃고 바위들은 갈라지고 무덤이 열렸다(마27: 45-53).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가상 칠언으로 우리를 깨우치시고 마침내 구원을 이루셨다.
 이 교회는 그리스 정교회에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내부에 등불들이 많이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금속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씌웠고, 바닥에는 십자가를 세웠던 자리에 손을 넣을 수 있도록 제단을 만들어 놓았다. 십자가가 세워졌던 자리는 제단 밑에 은테로 표시를 했다. 입구 정면에는 돌아가신 예수님의 몸에 올리브유를 바르기 위해 예수님을 내려놓은 석판이, 왼쪽으로 가면 '예수의 무덤'이 있다. 무덤 앞 예배소에는 '세계의 중심'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술잔이 놓여 있다. 교회 위에는 콥트교 수도사들이 살고 있는 촌락이 있고, 에티오피아 교회를 통하여 올라가게 되어 있다

 제 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성소 휘장의 한가운데가 찢어졌다(눅 23:44-45). 그리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무덤들이 열렸다. 이러한 기적의 사건을 보여주기 위하여 갈라져 있는 바위를 유리로 덮어서 보여주고 있다 (그림 12-2 설명).

 

제 13지점 예수님의 시신을 놓았던 장소

WCC에 대한 오해와 진실

 

 십자가에서 운명하신 예수님의 시신을 아리마대 요셉이 이 바위에 내려놓을 것을 요청하였다. 십자가의 사형은 오랜 시간 십자가에 매달려 온몸의 물과 피를 다 쏟고 고통을 당하면서 죽음을 맞이하는 형벌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사형을 당하신 유월절 금요일은 유대인들의 큰 명절이다. 이 명절이 다가오면 유대인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사형수 중에서 아직 숨을 거두지 않은 사형수가 있으면 그들의 무릎 뼈를 꺾어서 목숨을 빨리 끊어 놓는다. 서둘러 장례식을 치루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이미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운명하셨다. 이는 성경의 말씀을 이루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신다. “그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리라(요 19:36).”

 
제 14지점 예수님의 무덤이 있는 장소
WCC에 대한 오해와 진실

이곳은 비아돌로로사의 마지막 제14 지점이다. 예수님의 무덤은 로툰다라는 원형 홀의 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성분묘 교회 안에 세워진 그리스 정교회 소속의 자리이다. 예수님께서는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에 장사되셨다. 이 교회는 336년 헬레나 여사에 의해서 세워졌으며, 페르시아와 회교인들에 의해 파괴되었다가 십자군 때에 재건되었다.

 예수님께서 운명하시고 무덤에 장사되고 난 후, 막달라 마리아와 마리아가 새벽에 향료를 가지고 무덤을 찾았다. 그러나 이미 무덤은 열려 있었고 그 바위에 천사가 앉아 있었다. 그 바위가 무덤 교회 안에 들어가면 첫째 방 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이 첫 번째 방은 천사들의 예배실이라 불린다. 

 첫째 방을 지나서 좁은 문을 통하여 안으로 들어가면 대리석 반석이 나온다. 이곳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께서 누워 계셨던 자리이다. 모든 것이 끝난 것 같이 예수님께서는 무덤 속에 계셨다. 그를 따르던 제자들도 낙심하여 고개를 떨어트리고 있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무덤에 머물러 계시지 않으셨다.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셨다. 이 무덤은 더 이상 예수님의 무덤이 아니고 빈 무덤이다. 기독교는 무덤에 머물러 있는 신앙이 아니고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부활의 신앙을 가진 종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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