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특별 새벽 집회는 우리의 영적 축제입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22교구 원거리 지역 ( 안산 지역 ) 입니다.

새벽 집회 다녀 와서 출근을 해야 함으로 버스는 안산 중앙역에서 2시 15분에 출발했습니다.

물론 교회 버스 시간표에는 2시 30분으로 되어있으나  평촌이나  과천에 시간을 맟추려면  더 빨리 출발 해야 했습니다.

버스를 타야하니 잠에서 깨기는 1시 40분이나 50분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가지요.

어느 연세드신 집사님은 집에서 안산 상록수 역까지 한시간을  걸어서  버스를 타셨습니다.

제가 여쭤보았습니다. " 집사님 택시를 타면 얼마인데 걸으셔요" 집사님 말씀이 5000원 나온답니다.

비가 오면 택시를 타시고 날씨가 좋으면 걸으신답니다.  그밤중에...  그래도 결석은 안하십니다.

 

저희 구역 김동일 집사님은 집에서 버스 타는 지역이 멀어서 어렵다고 명일동 찜질방에서 자면서 개근했습니다.

그 분은 평소에도 거의 토요일이면 찜질방에서 자고 주일예배 드리는 날이 많습니다.

너무 어려워 동네 교회 가본 적이 있는 데 은혜받기가 힘들다고 주일예배를 거의  안 빠지고 우리 교회  나오십니다.

연세도 많으신 집사님이십니다.  구역예배도 거의  안 빠지시는 분이시지요.  

저희 구역 한 자매는 밤에 일하는 때가 많은데 새벽 집회 나왔지요

 

원거리 지역이다 보니 특별 새벽 집회가 다가오면 은근히 걱정도 되면서 잘 해낼까 잠을 못깨면 어쩌지...

하는 생각들이 나를 약간 어렵게 할때가 있습니다.  잠이  부족하고  생활 리듬이 깨지고....

이번에 버스 기사분이 바뀌었는데 그분도 어떡케 그렇케 잠 안자고 다니느냐고  말할때 저는 어려웠지만

허나 집회가 끝나면서 나의 믿음의 부족을 늘 깨닫고 승리한 기쁨에 한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괜한 염려였음을 실감하면서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나는 약하지만 주님의 은혜로 모든 것을 할수있음을 고백할수 있습니다. 

미켈란젤로의 "천지 창조" 그림도 목사님 말씀을 들으니 은혜가 새롭습니다.

그림을 보고 또 보고 했습니다.

집회중에 말씀도 집에 와서 또 들으면서 은혜를 새겼습니다.

주일날 저녁집회 말씀도 기대가 됩니다.

은혜가 넘칠 것입니다. 축제의 한마당일 것입니다.

우리에게 특별 새벽 집회는 역시 영적 축제입니다. 

할렐루야 !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