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어느 때보다도 특별한 새벽집회를 느껴 본다.

이번엔 이상하게도 특새가 시작되기 전부터 그닥 친분이 없던 분들의 간증을 들을 기회가 많았다. 

예전 같으면 금방 잊었을텐데 나도 모르게 울컥하면서 눈물도 흘리며 가슴이 짠~ 해지고

어떠한 고난도 시련도 없이 순탄히 이 자리에 온 나를 돌아보며   

나라는 사람은 그냥 어쩌다가 여기에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된 순간 

진짜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에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했다. 

예배도 매번 지각하는게 당연한 일이었는데, 일찍 도착해서 기도로 준비하고

사소한 것부터 하나씩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게 하시고

목사님 말씀에 한자 한자 귀 기울이며 듣게하시어 나를 변하시키셨다.

첫 날 그리고 둘째 날째다.

이번 집회의 제목처럼

가고 싶어도 인간의 힘으로 얻을 수도 갈 수도 없는 그 땅, 약속의 땅으로 가야하는 이유...

주님께서 아무나 택하신 것이 아닌 이렇게 나를 택하신 이유를 생각하며

 그 땅에 반드시 가기 위해 온전히 주님 뜻대로 살기를 간절히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