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말씀도 잘 모르고 믿음도 부족하지만 특새때는 열일을 마다하고 참석해 큰 은혜를 받던 작은 사람입니다.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이 2부예배를 드리고 나오다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월드글로리아주차장 입구를 막 지나려는데 건너편 빌라앞에서 09나9098차량이 무섭게 오더라구요.

남편이 저를 확 당겨서 부딪히진않았지만 저는 너무 놀랐고 또 갑작스런 일이니 넘어질 뻔 한걸 남편이 겨우 붙잡았습니다.

성경책과 라면받아온게 나동그라지고 전 놀란 나머지 멍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차주분은 나와서 사과 한마디 없이 차안에서 운전석만 열심히 지키고 계시더군요..

거기서 봉사하시던 분이 괜찮냐고 하시면서 걱정해 주셨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어서 얼른 일어나 오는데 너무 속상하고

황당해서...  남편은 복잡하고 같은 교인이니 그냥 왔다고 하지만 참으로 참으로 대단하신 분이시군요.

오늘 말씀에도 목사님께서 그러셨는데........

사람들이 교회안에 있을 때는 가나안이다 교회 밖에만 가면 우르가된다고....

사람보고 다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넘 심하신 거 아닐까요?

제가 일어서 오니깐 쏜살처럼 월드글로리아주차장으로 들어 가시더군요.

그렇게 사람이 많은데 가로질러 달리는 운전은 어느나라에서 딴 면허입니까?

할렐루야 아멘만 하지말고 공중도덕부터 배우세요..

차량봉사하시는 분인것 같은데..

오늘은 09나9098 쏘나타 차주분이 하나님은혜를 듬뿍 받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