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교사입니다.

그러나 교사 찬양에 참석하지 못하고 이곳 태백 직장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내일은 교회에서 새벽에 예배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직장의 한 주간을 마치고 그리운 교회로 달려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주님은 오늘의 모든 것

세상에 있지만

예수님 십자가 바라보며 오늘도 이기게 하소서.

 

주님은 내일의 모든것

앞날을 알 수 없지만

주님의 크신 손을 붙잡고 좁은길로 나아가게 하소서

 

주님 앞에 간절히 구하는 것

 

오늘을 살다가 세상이 아름답게 보일 때

세상을 바라보며 그 길을 가려할 때

나를 외면하지 마소서.

 

주님,

내 의지가 너무 약하고 믿음도 없어 그 유혹을 이길 수 없을 때

주님이 맞았던 아픈 채찍으로 나를 때리시고 주님 신음소리를 들려주소서.

 

그래도 그 길을 자꾸 뒤 돌아보며 망설일 때

십자가에서 피흘리시며 나를 바라보시는 주님의 그 눈을 보게 하소서.

 

그때서야

내 부끄러움을 깨닫고 얼굴 가리고 주님앞으로 나올 때

오, 내 사랑하는 주님

나를 받아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