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더욱 교회가 그립습니다.

이곳은 강원도 태백

직장에 이른 새벽에 나와 기도하며 인터넷으로 말씀을 듣습니다.

 

매 주일 우리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월요일 새벽이면 이곳으로 달려오기 시작한지 벌써 1년이 넘고

삼개월이 지납니다.

그동안 눈도 많이 내렸고, 비도 많이 왔지만 주일을 목사님 가까이 말씀을 듣으며 지켰고

그리고 월요일 새벽이면 운전하며 기도하며 태백으로 내려왔지요...

 

오늘 이곳 태백은 무척이나 쾌청하고 조금 춥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상쾌한 새벽입니다.

 

새벽예배를 드리며

나를 이 곳으로 보내셨으나

이젠 곧 이끌어 주의 성전 가까운 곳으로 인도하실  

내 아버지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나, 오늘만이라도 주님을 생각하게 하소서

 

우상앞에서 제도앞에서 권력자 앞에서

내 믿음을 지키게 하시되 오히려 큰소리로 주의 사람임을 외치게 하소서

오늘만이라도  다니엘이 되게 하소서.

 

이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에너지와 빛을 전하는 직장의 사명앞에서

오늘 하루를 살 때에도

고아와  나그네와 과부와 함께하는 진실한 주의 사람

감사하자, 겸손하자, 순종하자, 온유하자... 꼭 실천하게 하소서.

이 직장에서 오늘 단 하루만이라도 다니엘로 살게하소서.

 

주님은 나의 힘이십니다. 

주님은 나의 등불을 켜시고 내 앞의 흑암을 밝게 비춰주십니다.

오늘도 다니엘처럼 주님 의지하고 또 의지하오니

나를 구원하시고 손으로 행하는 모든 일에 돌보아 주소서.

 

나 오늘만이라도 주님을 뜨겁게 사모하며 섬기게 하소서..

아멘..

 

서울에서 저를 위해 기도하는

사랑하는 우리교회와

우리 가족들과

우리 친구들에게 주의 풍성하신 은혜가 있기를 빕니다. 

 

 

강원도 고원 태백에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