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제처럼 3시50분에 일어나 챙기기 시작했지. 어젯밤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있어서 비가 내렸는데 새벽에도 마찬가지로 비가 내리고 있었지. 챙기면서  보자기를 준비했지.  마음으로 바리바리 싸고 또 싸고 빠트린 것이 없나 다시 확인하고 내 기도제목, 너희들의 이름 하나하나를 보자기에 싸면서 혹시나 빠져 나올까봐 염려하는 마음으로 더 꼭꼭 묶었구나.

 

친구야 소풍가자(2)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서 비가 억수로 오는데 오늘 제묵은 마음에 와 닿기가 좀 그렇지

이런 날 무슨 소풍이야

성도의 무기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니

성도의 무기는 이런 거잖아(환경과는 무관하다는 것)

성도가 환경에 치우치면 은혜를 받은 자라고 할 수 없지.

 

오늘 태풍의 영향권에 있어서 비가 억수로 왔는데

우리가 마귀의 영향권(손아귀)에 있다면 비 정도에서 끝나겠어(그건 아니잖아)

오늘 목사님을 통하여 듣게 되었지만

마귀의 공격을 피하는 길은[엡;6;11-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는 것]

마귀에게 잡히는 것중 하나는 [낙심이잖아] 그리고[좌절이잖아]

그 굴레에서 벗어나는 길은 오직 한 길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야 하는 건데

이 새벽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것은 [능력]이거든.

 

전신갑주를 입기위한 수고를 우리에게 요구하신 것은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고 하지 않니?

우리가 비를 뚫고 성전으로 향할 때

이미 우리는 응답받은 상태라고 할 수 있지.

 

바리바리 싸가지고 간 기도제목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 앞에 가서

소풍간 아이처럼 우리의 기쁨을 전하자구나

하나님께서 얼마나 행복해 하시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