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29년째 3월 특별새벽기도회 열어
[ 2009-03-03 18:17:03 ] CBS TV보도부 최경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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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를 통해 세계 최대 장로교회로 성장한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담임 김삼환목사)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3월 특별 새벽집회(3일-7일)가 열렸다.

 

지난 198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9년째 계속되는 3월 특별 새벽집회다.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 비까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교인들이 줄을 지어 교회를 찾아 집회가 시작되기 훨씬 전에 본당과 각 예배실은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올해 주제는 ‘풍성케 하시는 예수님’

첫날 집회에서 김삼환 목사는 “하나님은 인간에게 풍성한 축복을 주기 원하신다”며 “각자 삶의 자리에서 충분한 역량을 발휘하는 것이 풍성한 삶”이라고 강조했다.

 

또 “인간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하나님 앞에 모두 복을 받아 경제도 회복되고 교육도 회복되고 정치도 회복되고 나라 모두가 회복돼야 할 줄로 믿는다”고 말했다.

 

집회에 참석한 교인들은 "풍성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으며 경제난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송승석 (56, 서울 송파구 거여동)씨는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시기 때문에 모든 것을 풍성하게 채워주신다는 부분에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남은 여생을 아름답게 자신있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미경 (45, 서울 강동구 고덕동)씨도 "마음이 푸근해져서 굉장히 벅찬 느낌이 가득해져 돌아간다”고 밝혔다.

이 집회에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와 케냐, 몽골, 도미니카공화국 등 해외의 교회지도자들이 참석해 새벽기도회 열기에 놀라워했다.

 

탄자니아에서 온 윌신 기마로 목사(74)는 "이른 새벽에 많은 어린이들이 단상을 가득 메우고 기도하는 모습이 매우 놀랍고 은혜로웠다"고 말했다.

 

사순절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며 참된 신앙의 삶을 찾는 이들의 새벽기도는 우리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고 있다.

 

명성교회의 3월 특별새벽집회는 오는 7일까지 5일에 걸쳐 매일 새벽 4시 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5부로 진행되며, 이 기간중 새벽 5시 40분 2부집회가 CBS TV와 CTS, C3TV의 케이블과 위성채널을 통해 전국과 해외에 생중계된다. 

 

ckbest@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