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남노회 명성교회(김삼환 목사 시무) 성장 동력인 '특별 새벽집회'가 9월 1~5일 진행된다.

이번 집회는 '내 마음에 합한 자'(행 13:22)를 주제로 5일간 새벽 4시 5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총 5부로 나눠 담임 김삼환목사가 직접 인도한다. 첫날 새벽 5시 30분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성대한 은혜의 잔치로 마련되며, 현장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배려하고자 집회 실황이 기독교 방송매체 등을 통해 생중계되고 모바일(http//msch.or.kr)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김삼환 목사는 이번 집회에서 35년 동안 3월과 9월에 한국은 물론 세계의 새벽을 깨워오며 새벽집회를 통해 넘치게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감사드리면서,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날로 어려워가는 이 시대에 우리 모두가 가져야할 자세와 믿음에 대한 말씀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삼환 목사는 "새벽이라는 시간적 중요성은 하루의 시작, 즉 새 날의 시작과 더불어 최초의 생각을 하나님께 바칠 수 있는 것"이라며 "특별새벽기도는 전 성도를 모으는 '훈련'이다. 기도를 통해 훈련이 이뤄지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고 바른 신앙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집회에서 모아진 헌금은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를 위한 장학금, 한맹교회 건축지원 수재의연금, 북한돕기 등에 사용된다.

명성교회는 창립 직후인 1980년 9월부터 새벽집회를 시작했다. 당시 교계가 금식기도와 철야기도에 집중했지만 명성교회는 "모든 사람이 참여하는 보편화된 기도회를 연다"는 뜻으로 새벽집회를 열었다.

첫 해 25명이 참석한 이후 10년 만에 1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하루 평균 7만명 이상이 참석하고 800만여 명이 시청하는 등 놀라운 성장을 보여왔다. 최근에는 전 세계 생방송과 인터넷 시청자들을 배려해 중국어, 일어 및 수화 통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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