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

 

올 여름은 참으로 더워 힘겹지요?

움직이지 않아도 땀이 줄줄 흐르고

열대야로 잠 못이루기도 하고요.

조용히 하나님과 러브레터를 주고 받는 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고백문을 써보는 시간이죠 ^ㅇ^

더위를 잘 이기시고 건강하세요~~~~

한철완 목사님의 시 "삶의 계곡" 을 소개합니다

보시며 더위도 잊고 삶을 반추하며 은혜되세요♥♥♥

 

     삶의 계곡

 

     봄 여름 가을

     꽃이 피듯

     그렇게 살리라

     이름 없는 작은 꽃 되어

     살리라

 

     바람 불면

     바람에 흔들리고

     비가 오면 비에 옷을 적시며

     겨울에도 한송이 꽃으로 살리라

     삶의 계곡에서 다짐하지만

 

     가냘픈 생명

     가파른 언덕에서

      현기증이 나도록 가물거리며

     지나간 세월을 찾아

     부푼 꿈에

     젖을 때가 있다

 

     하늘도

     산도 바다도

     안개의 품에

     세월이 흐름으로

     잠이 들고

 

     허공에 매달아버린

     고운 메달들도

     시간의 채찍에

     녹이 슬어

     푸르름 속에

     잊혀져 간다.

 

     마라의 쓴물들이

     사라지고

     단물을 주소서

     온 몸의 땀구멍이

     땀을 쏟아내면서

     숨이 차도록

 

     주님께 기도 드린다

     삶의 계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