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마 5:14)
예수님이 없이는 우리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완전히 깨달을 때,
우리는 참으로 밝게 타오를 것입니다. 영국의 성직자 메이어는 연기만 내는 심지도
하나님께서 불을 붙여 사용하실 가능성이 있음을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심지 속에도 교훈이 있습니다! 그 옆에 앉아 어떻게 몇 시간 동안
그렇게 빛을 공급할 수 있는지를 물어 보십시오. "램프의 심지야, 네가
곧 타버리지 않을까?" "아니오. 전 두렵지 않아요. 불이 제 몸 위에서
타고는 있지만, 저를 태우지는 않기 때문이죠. 제 심지를 흠뻑 적시는
기름을 지탱하기만 하면 되지요. 저는 불이 타오르는 사다리가 아닙니다.
불을 타오르게 하는 것은 제가 아니라 제 속에 있는 기름이지요."
그렇습니다.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빛을 주지는 못합니다.
우리는 그저 성령께서 주시는 기름과 그분의 불꽃을 받을 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길고 어두운 시간 내내 꾸준히 타오르는 것은 예수님과의
교제를 통해 우리가 받은 은혜를 베푸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변하는 것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름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믿음이라는 소중한 관의 좁은 구멍을 방해할 더러운 것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진정으로 사람을 축복하는 것은 우리가 그분을 위해 무엇을 행하는가가
아니라 그분이 우리를 통해 무엇을 행하시는가라는 사실은 아무리
반복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메마름을 느끼십니까? 여러분은 어두운 세상에서 연기만 내는 심지입니까?
여러분의 삶을 흠뻑 적시도록, 성령님의 기름 부음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의 불이 밝게 타오르게 하십시오. 아멘.
(스테판 힐의 "날마다 깨달음으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