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은 서두르지 말고 기초부터 천천히 다져 가야 됩니다.
은혜를 받아 회개하고, 하나하나 고치면서 배우면서 나아가야 됩니다.
그래야 든든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렇게 기르십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녀는 지붕 위의 풀과 같이 일순간에 기르시지 않습니다.
풀은 빨리 가라지만 가을이 되면 모조리 말라 버립니다. 웬만한 추위도 견뎌내지 못합니다.
그러나 조금씩 크는 나무는 강한 추위와 모진 비바람도 잘 이겨냅니다.
서태평양에 있는 괌 섬에 가 보면 대나무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대나무는 목재로는 쓸 수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날씨가 춥지 않으니까
1년 내내 키만 자라는 것입니다. 하늘을 찌를 듯이 자라지만 쓸모가 없습니다.
아무 힘이 없습니다.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모조리 넘어집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대나무는 어떤 비바람에도 넘어지지 않습니다
추위를 견디며 조금씩 자라기 때문에 흔들릴지언정 절대로 꺽이지 않습니다.
우리의 믿음 생활도 이렇게 천천히 성장해 나가야 됩니다.
김삼환 목사님의 "이삭 줍는 사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