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 같은 은혜
광야의 이른 새벽
헐몬의 산들에 내린 이슬이
메마른 광야를 적시듯
이슬 같은 하나님의 은혜로
내 영혼이 메마르지 않게 하소서
광야에서 피어나는 생명을
새벽이슬로 입히듯이
메마른 세상에서 나의 영혼을
주의 은혜로 입히소서
보는 이 없는 이른 새벽
낮은 곳에 내리는 이슬처럼
명성과 칭찬이 없는 겸손한 자리에서
주님의 은혜를 구하고
부끄러운 듯
순결한 풀숲에 내리는 이슬처럼
정결하고 순수한 모습으로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이른 새벽마다 이슬로 광야를 적시듯이
부지불식중에 나를 도우시고
나의 발걸음을 충만하게 하소서
날마다 나를 채우시는 주님의 성실이
나의 평생에 함께 하소서
( 기도시집. "주님의 옷자락 잡고"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