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차분한 날에, 읽는 한편의 시는 우리의

심방 깊이 폐부를 건드리는 참 좋은 감성의 약이 됩니다.

물론 참 크리스챤의 시는 우리의 기도이며 영성을 더하게 합니다.

 

       오늘

 

     나의 당신이시여!

     지난 일을 다시 떠올리며 고뇌하기보다

     내일을 기대하느라 잠 못 이루기보다

     진실히 유일한 시간,

     오늘을 놓치지 않도록

     나를 도우소서

 

     어제는 이미 지나 갔음을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으며

     그토록 열망하고 염려한다 해도

     어느 것 하나

     재촉도

     연기도

     당신 손에 달렸음을

 

     주여!

     오늘을 조금씩, 한 발씩

     나누어 주시며

     이 순간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감사만 남게 하옵소서

     오직 어느 한 순간도

     당신과 함께

     모든 걸 받아들이는

     단순한 신뢰만

     이렇게 허락하시고

     오직

     영원을 향한 기대감으로

     오늘을 성실한 설렘으로

     가득하게 하옵소서

 

                  일상 속에서 기도를 시처럼 노래하고 싶어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띄우는 사랑의 시선집

                  "그대의 강가에 서서...." 중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