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새깨 담임 목사님 '용사가 되는 법' 말씀 요약, 사무엘하 23:8~12, 작성자: 이용석 집사>
   오늘 우리가 만난 사무엘하 23장의 사람들은 다윗과 생애를 함께한 사람들로서 우리가 기억해야 될 사람들입니다. 총37명의 이름들이 나오는데, 이들은 굉장히 다윗의 나라를 세우는 일에 광야때부터 활동했던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때 광야에 갔던 사람들이 대단히 뛰어난 어떤 전략가들이나 용사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정말 다 버림받은 사람들로 갈 데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다윗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결국, 그들이 이렇게 용사가 되었고 그중에 여러 부류들이 오늘 여기에 나오게 됩니다.
   본문에 나오는 모든 용사들이 뛰어난 용사였지만, 우리가 일을 할 때는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해야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기준은 공로가 아니라 관계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훨씬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내가 무엇을 했고 얼마를 했고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우리에게 자랑이 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냥 일입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내가 하나님과 어떠한 관계에 있었느냐가 훨씬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 시대에도 용사가 필요하고 우리 교회와 가정에도 용사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용사가 된다는 것은 그냥 힘세고 잘 이기며 용기가 있어서만은 아닙니다. 우리는 반드시 그리스도의 제자와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무엇이 먼저인지를 알아야 정말 진정한 용사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세 사람을 기억하기를 원하는데, 요셉밧세벳과 엘르아살과 삼마입니다. 오늘 우리가 그들을 통해 용사의 자질을 몇 가지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그 한 가지씩을 좀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사람인 요셉밧세벳이 갖고 있는 자질은 많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입니다. 우리가 용사가 되려면 반드시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많은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 용기가 용사의 자질이 됩니다.
   우리는 내 앞에 있는 것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십니다. 성경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이 적의 마음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꼭 가르칩니다. 반본적으로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얼마나 중요한 자질인지 모릅니다. 우리가 앞으로 어떠한 적을 만나든지 두려워하지 않길 축복합니다.
   우리가 피해야하는 마음은 상대방을 작게 여기고 없이 여기는 교만한 마음입니다. 용사의 자질은 교만한 마음이 아니라, 적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면 우리가 능히 이길 수 있음을 고백하는 것이 용기이고 진정한 마음이며 믿음의 자세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많은 믿음의 용사들이 나오고, 우리가 다 주님의 은혜로 승리하는 역사가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두 번째 사람인 엘르아살이 보여주는 용사의 자질은 지칠 때에도 포기하지 않는 자세입니다. 엘르아살은 손이 피곤했습니다. 그런데, 그 전쟁 중에 그 칼이 손에 붙을 정도로 정말 찐득찐득 물집이 잡혀서 손이 막 엉키고 거기에 막 살점이 붙어 있는 이런 칼이 들 정도로 끝까지 싸워서 승리를 얻었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솔직히 포기가 가장 쉽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용사는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용사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중요한 것들을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단 한 번밖에 없는 인생을 대충 살지 말길 바랍니다. 그 인생을 아름답게 풍성하게 거룩하게 살면서, 하나님 기뻐하는 그 삶을 살아가도록 꼭 붙잡길 축복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예배를 포기해선 안 됩니다. 누군가의 구원을 포기해서도 안 되고, 내 스스로 나를 포기해서도 안 됩니다. 그것이 진정한 용사의 자질인 줄로 믿습니다. 
   세 번째 사람인 삼마가 보여주는 용사의 자질은 분위기와 상황에 휩쓸리지 않는 담대함입니다. 우리의 공포심도 슬픔도 웃음도 기쁨도 다 번져나가기 때문에, 우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분위기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분위기는 우리의 결정을 내리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진정한 용사들은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습니다. 담대함과 내가 걸어갈 길을 지키는 것입니다. 삼마는 지금 다 도망가고 있는데 혼자 길을 가로막고 그 사기가 천천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는 용사였습니다. 이 세상에 생각보다 자리를 잘 지키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우리 인생이 남들 따라다니는 인생을 살다 보면 내가 어디로 가야 되는지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삶을 걸어가는 것이 믿음의 길인 줄로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분위기를 따라가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사람들을 쫓아다니지 말고 믿음의 길과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그 예배의 자리를 끝까지 지키길 축복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진리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예수님 믿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가 박수를 치든 말든 사람들이 환호해주든 말든 이 길을 걸어가야 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다 자리를 지키는 용사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용사들의 마지막 공통된 특징이 하나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 나와 있는 이 모든 용사들이 똑같이 팀이었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일을 하면서 함께 일할 줄 모르고 나 혼자 용사되는 것은 하나님 앞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함께 일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다른 교회들과 함께 주님 앞에 쓰임받아야 하고 세 겹줄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어디에서 리더가 되든지 함께 일할 줄 알아야 됩니다. 정말 나 혼자 천상천하 유아독존 하지 말고, 세 겹줄이 되길 바랍니다. 이것이 용사의 자질이고 특징입니다. 
   세 겹줄은 끊을 수 없습니다. 혼자 잘난 것이 아니라 함께 힘을 합치고 일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가 위닝 팀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 교회에서 누가 더 훌륭한 사람인가 재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우리 모두가 힘을 다해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자꾸 등수를 매기는 믿음을 떠나서 함께 일하고 힘을 모으는 자세를 꼭 가지길 원합니다.
   우리 삶이 비록 혼자 살아가는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교회와 가정이라는 귀한 울타리를 주셨습니다. 이 공동체를 통해서 우리에게 용사들을 주변에 허락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우리가 용사의 무리들을 잘 만나야 합니다. 주변에 반드시 기도의 용사들을 확보하길 바랍니다. 
   우리는 기도의 용사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의 용사가 되어 함께 모여서 정말 간절하게 우리의 기도의 제목들을 내놓고 주님께 부르짖고 나가면서 믿음의 용사들의 그룹을 형성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 안에서 좋은 분들 많이 만나시는 은혜가 있으시길 축복합니다. 우리는 인간적으로 너무 가까워질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음으로는 서로 가까워져야 합니다. 
   우리 가운데 삶의 어려운 전쟁과 아프고 목마른 자리들이 다 있습니다. 그 속에서 우리와 함께 이 모든 일들을 베들레헴의 물을 떠오고 함께 전쟁터에 나가며 함께 기도하고 은혜를 나누는 좋은 용사들의 만남이 이곳에 많이 있길 축복합니다. 우리 어린 자녀들도 용사로 클 수 있도록 이들에게 담대함을 가르쳐 주시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가르쳐 주시며 많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가르쳐 주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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