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선적 신앙생활의 결과

 

 

오래 전 독일의 어느 마을에 자기 아버지에 대해
자랑스런 긍지와 자부심을 가진 유대인 소년이 살고 있었다.

유태교 신앙을 가진 그의 부모는 열성 있는 신자였기 때문에
안식일마다 열심히 회당에 참석하여 십일조와 예물을 드리며
경건한 신앙 생활을 하였고 자녀들에게도 그렇게 하도록 가르쳤다.

그러다가 이 소년이 10대가 되는 때에 가족들은
다른 마을로 이사하게 되었는데 새로 이사한 마을에는
개신교인 루터파 교회뿐이었다.

짐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부친은
가족들에게 말하기를 "다음 주부터 우리들은 유태교의 전통적인
신앙을 포기하고 루터파 교회에 출석하자."고 했다.

갑작스런 부친의 태도에 놀란 소년은 교회를 옮겨야 하는 이유를 물었더니
그 아버지의 대답은 "우리 사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이와 같은 아버지의 말에 이 소년은 크게 당황하고 실망하게 되었고
그 실망은 점차 신앙에 대한 의심으로 변하게 되었으며
그 의심은 일생토록 그를 괴롭혔던 것이다.

그후 그는 독일을 떠나 영국으로 건너가
날마다 영국의 대영 박물관에 앉아 헤겔의 철학을 연구하게 되었고
1875년에는 자기의 사상을 총정리 하여 '범철학비판'이란

한 권의 책을 저술하였는데

그 책의 내용은,
첫째,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였다.
둘째, 인간의 양심도 부정하였다.
셋째, 종교는 아편에 불과한 것이라고 단정하고 공산주의를 재창하였다.

부모의 위선적인 종교 생활이 엄청난,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가 바로 칼 막스 였다.


예수께서는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7:21)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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